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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드립 보다 어이없는 '아버지 공장' 드립으로 호남 깔때기를 댄 김무성후보



이번 재선거가 있는 부산 영도엔 지역 향우회가 2개가 있는데요, 하나는 제주도민회이고 하나는 호남향우회입니다. 그중 호남향우회가 오늘(3월16일) 사무실 이전 개소식을 했습니다. 




엥?? 입구에 왠 새누리당 국회의원 화환이... 




민주통합당 김비오 예비후보는 지역위원장 시절부터 얼굴을 익혀온터라 거의 모든 사람들이 반기더군요.




김비오 후보 내외는 절까지 따악~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도 고향이 영도인지라 이곳에 와서 편하게 식사를 하네요.




이때 두둥... 마치 끝판 대장 오는 포스로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가 등장... 

헙. 혹시 고성이 오가고 그러지 않을까... 내심... 걱정 아닌 걱정을 했지만...




어라.. 사람들이 딱 자리를 비켜주세요. 것두 젤 편한 쇼파자리로 안내를 하네요 자리까지 비켜주며...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김무성 새누리당 후보는 "자신의 아버지가 전라도 순천, 담양등에 공장을 지었었기때문에 반쯤은 호남사람" 이라며 호남깔때기를 따악!!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이 ‘검찰총장 선산이 호남’ 이라고 말해 소위 '선산드립'이 터진지 얼마안된지라 아버지 공장 깔때기는 속으로 무지 웃겼습니다 ㅋㅋ


그렇게 따지면 필자도 영광 법성포에서 6~7년 살았었는데요, 전라도민 분들이 많은곳에서 절 소개할 기회가 생기면 유년기를 전라도에서 보냈기때문에 반쯤 호남사람이라고 해야겠어요 ^^;;;





아무튼 각 후보의 축사는 그렇게 별탈(?)없이...




근데 가만보니 자리 배치가... 

좌측 쇼파자리 새누리당 김무성, 중앙 협탁 통합진보당 민병렬, 김비오후보는 맨 오른쪽에 가려있네요.


편하게 선거운동하는 새누리당, 어떻게든 무대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는 통합진보당, 제1 야당이면서 힘도 못쓰는 민주당의 처지를 보는듯해 씁쓸했습니다.




이분..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