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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재보선 - 새누리당 사전 선거운동 의혹 - 산악회 모임에 왜 구청장까지?


영도 재보선에 김무성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면서 각 정당 후보들간의 선거운동도 열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각 정당 후보자들은 3월 17일 일요일 아침, 주말을 맞아 산행을 가는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의 김비오 예비후보의 유세 모습,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를 현장에서 만나 서로 인사하네요.




그리고 새누리당 김무성 후보도 나왔습니다. 

이날 의아했던건 어윤태 영도구청장도(새누리당) 유세 현장에 나왔다는 거였습니다. 




또 이경춘 영도 구의원도 현장에 있었습니다. (지금보니 사진은 못찍어뒀네요)


물론 구청장과 달리 시의원, 구의원이 해당지역 유세에 참석하는 모습은 잘못된건 아닙니다. 하지만 3차 희망버스 당시 희망버스 참가자 및 주민들에게 욕설을 하고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등 안하무인 행태를 보였던 구의원이 현재 영도 구의회 의장이더군요. 필자에겐 썩 유쾌하지 못한 기억을 준 사람입니다.





게다가 뭐시 이리 많이... 관광버스가 얼핏 잡아도 10여대는 넘었습니다.

영도에서 산 좀 좋아한다는 분들 다 모여 가나...?? 했습니다.



민주, 김무성 부산영도 사전선거운동 의혹 제기 - 뉴시스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0318_0011928598&cID=10301&pID=10300


부산일보 기자 출신인 배재정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전 새누리당 당협부위원장 출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봉래산악회 산행에 김무성 예비후보를 비롯해 영도구청장, 소속 공무원, 새누리당 출신 선출직 공직자, 그리고 관변단체 인사 등 500여명이 11대 버스로 참여했다"고 폭로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 이런 기사가 떳네요.




기사 내용을 토대로 확인해보니 전 새누리당 당협부위원장 출신이 회장을 맡고 있는 '봉래 산악회'의 행사였고, 김무성 예비후보를 비롯해 어윤태 영도구청장, 소속 공무원, 새누리당 출신 선출직 공직자(시구의원)와 영도구내 주요 관변단체인 새마을지도자회, 자유총연맹, 재향군인회, 6.25 참전 전우회, 영도구 청년회등이 이번 산행에 참여한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봉래산악회 평상시 산행일정과 무관하게 지자체의 지원을 받는 관변단체들까지 산악회 회원들의 동의없이 참여했던 것으로 들어났으며, 해당 관변 단체중엔 정기 행사일정까지 무리하게 변경해서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들어나 내부 반발도 있었다고 합니다. (행사 도중엔 어윤태 구청장의 김무성후보 유사지지 발언 의혹도 붉어져 나온 상황...)


아무튼 이날 선관위 관계자들도 여럿 보였는데 정확히 조사 되길 바랍니다.




중진이라면 중진이고 거물이라면 거물인 김무성후보. 


정치 인생을 다 바치겠다며 플랜카드를 걸었습니다.  

그말이 영도에 자신의 역량을 모두 쓰겠다는 것일까요??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유세활동으로 땀에 젖은 김비오 예비후보



민주당도 공천에 속도를 낸다고 합니다. 


말이 좋아 속도를 내는거지 늦어도 한참 늦었습니다. 

예비후보로써의 유세 활동엔 분명 한계가 있으니 말입니다. 



민주 4·24 재보선 순차 공천…영도 김비오 가닥 -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03/18/0200000000AKR20130318059300001.HTML?input=1179m



김비오 예비 후보는 영남 야권 정치인중에서 자신은 물론 가족 모두가 지역에 거주하며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해온 유일무이한 원외 정치인입니다.  사실 수도권을 제외하면 호남지역이라도 이런 정치인은 드물지 싶습니다.


그런점에서 그는 김무성을 이기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게 아니라 자신 살고있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이곳, 영도와 주민들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의 진정성이 어떤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