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12일 중앙선관위가 주최한 투개표 현장 시연 행사가 있었습니다.
(선거연수원에서 투개표 시연이 있었습니다.)
선거연수원 건물 한켠엔 역대 대통령의 초상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 고 김대중 대통령님
여전히 그리운 그분...
그리고 MB와 GH.
지난 대선때부터 붉어져 나왔던 선거부정 의혹에 대해 유권자들과의 소통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혼란임을 밝히며 투개표를 직접 시연 하였습니다.
(우선 앞선 포스팅을 통해 1인 7표제와 사전 투표 절차 소개를 했었기에 그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 주세요.
당황하지 않고 1인 7투표!
기존 부재자투표보다 100배는 쉬운 사전투표제!
http://ahnbbang.tistory.com/253)
(가장 의혹이 많았던 개표절차)
위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있는 개표절차 인포그래픽입니다.
일단 총 6번의 절차로 나눠져 있음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우선 투표함에 대한 설명!
그림의 현 투표함은 아래쪽 폭을 줄여 겹쳐서 보관 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
이는 차후 보관의 용이성이 고려된 측면입니다.
투표함 봉인 시범.
기표 구멍도 봉인 합니다.
일회용 자물쇠 봉인이 끝나면 사진과 같은 테잎으로 추가로 봉인합니다.
봉인 스티커는 한번 떼어 내었을 경우 재사용이 불가능 하도록 제작되어 있습니다.
일회용 자물세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제거 합니다.
그리고선 개함부에서 1차적인 분류 작업을 합니다.
1차 분류가 끝나면 투표지 분류기로 넘어갑니다.
그동안 투표지 분류기가 오작동 혹은 조작이 가능하지 않냐는 의견이 참 많았는데요.
실제로 보시면 그런 의혹은 훨훨~ (분류기와 연결된 PC는 랜선을 비롯해 무선랜도 되지 않습니다,)
투표지 분류기는 말 그래도 1차적 분류작업만 빠르게 도와주는 역할이 전부 입니다.
100매씩 분류를 해줍니다.
위의 사진 처럼 무효표의 경우엔 미분류로 집계가 됩니다.
이 미분류는 표들은 육안으로 다시 유.무효표 예시를 대조 하여 판별이 납니다.
100매씩 분류가 되는 자동 분류된 투표용지도 육안으로 다시 검표를 한후 유.무효표 를 재 집계하여 개표진행표를 작성합니다.
여기까지 분류가 끝이나면 각 정당에서 임명된 위원들이 최종 검열을 하고 공표가 됩니다.
공표가 이뤄지면 선관위 홈페이지를 통해 득표 현황이 공지됩니다.
개표 현장에도 위와 같은 첩부판에 최종 득표 현황이 공지됩니다.
필자는 개표 참관인을 여러차례 경험해본터라 위의 절차를 모두 인지 하고 있었기에 조직적 부정의혹에 대해선 회의적이었습니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에 더더욱 조직적 부정은 불가능하리라 봅니다)
가장 논란이 많은 부분이었던 자동 개표기냐 아니냐는 논란 역시 투표지를 단순 분류만 한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분류가 된 투표 용지 역시 육안으로 한번 더 검열한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 해 보시며 상당한 의혹이 해소된거 같다로 목소리가 모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연 후 공감토크 시간에 부정선거 의혹에 관한 질문과 답변으로 많은 시간이 허비된점은 안타까웠습니다.
(선거 연수원 외벽)
하지만 이 역시 그간 선관위의 선거관리 행태가 많은 국민들에게 하여금 불신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는 점에선 이견이 없었습니다.
그렇기에 위 사진의 문구처럼 엄정한 중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선관위가 국민들의 신뢰를 빨리 회복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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