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감 톡톡 ●/┗ 정치

선거캠프 놀러가자 - 정봉주와 유사한 일을 당한 김경수 후보.

최근 종편 인터뷰 논란이 있었던 김해을에 다녀왔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의 마지막 비서관이었던 (과거형이 되어버렸네요) 김경수 후보를 만나 직접 얘기를 들었습니다.




김경수 후보 사무실은 지난 보궐선거에서 이봉수 후보가 썻던 사무실 바로 아래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본 이제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 여대생은 김경수 후보 사무실에 가면 피부관리도 해주는지 질문하더군요. 마침 컬러도 노란색. ^^;





7시반경에 도착해보니 김경수 후보는 사무실에서 지역주민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 지역주민들 배웅을 하고 나서 모여 있는 저희의 모습을 찍는 김경수 후보.
(저희가 신기한가요? ^^;;)




최근 논란이 된 종편인터뷰 건에 대해 물었습니다. 
김경수 후보의 트위터엔 (@opensky86) 이미 트윗으로 공식 사과를 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지 지속적으로 종편 인터뷰를 왜 했냐는 멘션을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 




이미 전 관련 트윗을 보고 갔던지라 예상했던 얘기였지만 많은분들이 김경수 후보를 만나러 간다고 하니 본인께 직접 물어봐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하여 트윗에 다 올리지 못한 전후사정까지 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트윗대로 언론이 선거스케치를 하겠다는걸 무리하게 막을 수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게 결국 사단이 나버린것이지요. 후보자 본인이 청와대시절 공보담당이었기에 기자를 많이 보아 아는 정치부기자도 많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일정을 끝내고 돌아가던 중 낯익은 얼굴의 기자가 툭 던진 질문에 무심결 답을 한것이 인터뷰라며 올라가 버렸답니다.




질문을 답을 끝낸 순간 후보 스스로도 순간 '아차' 했다고 하더군요. (오늘도 트윗에 관련 해명이 올라왔지만) 일단 조심하지 못한것 또한 후보 본인의 잘못이라 생각해 사과와 해명의 트윗을 올렸다고 합니다. 원칙적으론 조중동과는 절대 인터뷰 거부란 말도 덧붙였습니다.  




가만 생각해보니 나꼼수에서 나왔던 '정봉주 조선일보 기자사건' 과 아주 유사한 일이 김경수 후보에게 벌어진것 이었습니다. 바로 해명 트윗을 올렸던 김경수 후보였지만 이미 일파만파 번져서 오해의 소지가 아주 많았겠지요. (지금도 계속 관련 멘션이 오는것 같습니다)




나중에 집에 돌아와 '김경수 종편인터뷰' 라고 검색해보니 이런 표가 나오더군요.
어쩌면 여기 언급된 다른 후보들도 그런식으로 소위 '낚인' 것은 아닐런지 모르겠습니다.




김경수 후보에게 응원 글을 적어 붙여놓은곳에 김경수 후보가 직접 댓글!!? 을 단 쪽지도 발견했습니다. 요건 그동안 10여명이 넘는 후보를 만나보며 처음본 오리지널 댓글 이었습니다. 신기해서 찰칵!


그리고 김경수 후보는 지금 민주통합당 당내 경선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모바일로 선거인단을 모집중인데 지역선거이다보니 주소 확인 절차등이 포함되어 지난 당대표 모바일 경선보다 절차가 까다로와져 선거인단 모집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어쩌면 새누리당의 역선택에 말릴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모바일 경선인단 모집은 바로 내일까지입니다.

http://www.2012wi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