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내가 물씬 풍기는 프랑스 재즈 트리오
'Remi Panossian Trio'
한 5년 전쯤이었나....
종종 재즈를 듣기는 했지만 재즈 공연에 대해선 전혀 몰랐던 내게 신세계를 안겨줬던 팀이다.
절대 직접 보지 않고서는 느낄 수 없는 무엇이랄까...
아무튼 그 이후론 재즈를 들으면 어떤 방식으로 연주를 할까? 라는 상상을 하게 만들어주었다.
마침 영화 '위플래시' 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이 무렵.
그들이 다시 부산을 찾았다.
해운대 문화회관 고운홀
Piano - Remi Panossian
턱수염을 길러서일까, 얼핏 휴그랜트 삘이...
Bass - Maxime Delporte
앵콜곡때 그의 센스와 위트를 엿볼 수 있었다.
(스마트폰 카메라 소리에 응답하는 그의 모습은 영상으로 확인하시라~)
Drums - Frederic Petitprez
위플래시의 여운덕에 유독 드럼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어떻게 저런 연주가 가능할까 싶을 정도의 멋드러진 연주를 보여준 프레드릭.
레미의 화려한 피아노 연주
신기했던 드럼 솔로
스마트폰 카메라 소리를 대하는 자세가 남달랐던 막심 ㅎㅎ
센스넘치는 막심과 격정적이었던 앵콜곡.
정규 앨범 'RP3'에 수록된 'She's Gone' 과 '제주도'
명불허전
소극장 공연이라 더욱 가까이서 멋진 연주를 감상 할 수 있었다.
정규 3집 발매 기념 공연이었기에 이전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들을 수 없었다는게
그나마 조금의 아쉬움인듯...
허나 3집에 수록된 곡들을 돌아와서 다시 들으니 현장의 여운이 다시 우르르르르르~
마지막으로 친절한 레미파노시앙 트리오의 사인회~
한분한분 정성들여 사인해주는 그들.
필자도 기념 컷 한방!!
타이밍 놓친 레미가 화들짝!
사진찍는 내가 신기했나?
막심이 나를 찍었다.
어디.. 페북이나 인스타에 올리겠지? ^^;
마지막은 역시 3집 RP3 에 수록된 첫번째 트랙 'Happy Culture' 로 마무리~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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