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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보고, 듣고 ●/┗ 먹을거리

부산에 다양한 형태의 돼지국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외지인들에게 부산 가면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꼭 꼽히는 음식이 돼지국밥입니다. 허나 부산사람들도 부산에 다양한 돼지국밥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잘 모르고 계시죠? 우선 영도 남항시장의 국밥골목은 진한 돼지뼈 육수로 맛을 낸 국밥이 있습니다. 제주도민들이 많이 거주는 하는 영도의 특성때문인지 제주도에서 맛 볼 수 있는 '고기국수'와 상당히 유사합니다. 서면 돼지국밥 거리는 삼겹살, 항정살로 우려낸 국물을 이용하며, 범일동 평화시장 인근엔 경상도식 국밥집이 즐비합니다. 사상에는 북한식과 경상도식의 섞인 형태의 국밥집이 많구요, 수정동시장안 국밥집들은 수육고기가 아닌 머릿고기를 이용한 국밥과 수육을 맛볼 수 있습니다. 중구 토성동 신창국밥에선 뽀얀 육수가 아닌 맑은 육수의 국밥을 내놓는데요 이건 실향민들의 영..
자갈치 생선구이 백반 자갈치 시장 생선구이 백반. 3~4종류 생선구이에 선지국까지~ 생선을 더 많이 드시고 싶으시면 생선모듬을 추천 (2,3,4만원-공기밥 별도)
[부산 사상구 덕포동] 수중함대 해군탕을 찾아서~ 해산물 전문점 '해군사령부' 해산물 전문점 '해군사령부' 부산 사상구 덕포동 416-10 (부산 지하철 2호선 덕포역 2번 출구 앞)051-305-8899 영도와 남포동, 자갈치 일대에 서식중인 필자는 거의 모든 해산물을 요 바운더리에만 공급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특별하게 사상구 덕포동에 위치한 '해군사령부' 란곳을 찾아가보았습니다. 지난 보드 대잔치의 협찬사 이기도 했던 곳이라 인사도 드릴 겸 겸사겸사 다녀왔습니다. 덕포동이라고 해서 '덕천 근처인가?' 라고 무심결에 생각했는데 막상 찾아가보니 사상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얼마 안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지하철로도 덕포역이 사상 바로 옆 역이더군요) 건물뒤편에 주차를 한 뒤 가게 앞으로 와서 한두컷~여느 해산물 가와 비슷한 먹임직한 해산물 싸인. 해군사령부라는 상호에 걸맞게 ..
[부산 영도 동삼동] 1층도 2층도 아닌 1.5층~ 저렴하고 깔끔한 파스타를 찾아서~ '1.5 Floor' 영도 동삼동에 생긴 1.5 Floor 입니다. 이 쪽을 지나다녀 보신분이라면 한번쯤 눈길을 보내셨을 법한 아주 이뿐 노란색 가게랍니다~ 1층인지 2층인지... 참 애매한 위치죠?부산엔 산이 많아 이런 형태의 건물들이 참 많습니다.반지하이거나 이런 복층느낌의.... 1.5 Floor 란 가게 네이밍이 참 잘 어울립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깔끔한 하얀 벽면에 걸린 액자들~작은 전시회를 열어도 좋을거 같아요~ 창밖너머의 풍경 가격이 참 착하죠? 보기는 편한데 메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작은 글씨로나마 있다면 더 좋을거 같단 생각은 들었습니다. 음료는 사이다 한잔!!왕큰 컵에 담겨 나오네요~ 얼큰 토마토 파스타인데요 뚝배기에 담겨나와서 끝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얼큰' 이란 이름이 붙은것 ..
그대는 이 과자의 맛을 아는가? 오늘 지인분이 가게로 오셔서 요 과자를 주셨슴돠 추억의 '사또밥'갑자기 이 과자 생각나서 동네 슈퍼를 7군데나 돌아다닌 끝에 구하셨다네요.저두 간만에 먹어보디 사르르 녹는 그맛이.. 아흐~ 요즘엔 잘 먹지 않지만 어린시절 로망이었던 슈퍼집 아들을 떠올리며 과자 검색 크리! 우선 사또밥의 대항마(?)였던 인디언밥사또밥과 마찬가지로 우유에 말아먹으면 맛납니다. ㅋ 요즘도 종종 마트에서 한봉다리씩 카트로 던져넣는 감자깡 감자깡의 친구 고구마깡. 그외 양파깡, 새우깡은 생략. 언젠간 먹고 말꺼야~ 치토~스~ 꽝!!치토스 광고는 티비에 항상 나왔었는데 말이죠. 따조도 있었고.. (따조를 아신다면 추천! ㅋ) 술집 기본 안주로 사랑받는 알새우칩 부셔먹는 라면과자 열풍으로 출시되었던 쫄병사실 뿌셔뿌셔보단 쫄병이 먹기..
우마이봉 맛나요~ 부산 국제시장엔 불량식품처럼 생긴 외국산 과자들을 참 많이 팝니다.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초코비'도 유명하지만 바로 요녀석 '우마이봉' 도 유명하다고 해서 한번 사먹어봤지요. 포장지 그림처럼 옥수수로 만든 녀석인데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하나먹고 아쉬워서 바로 하나 더 까먹게 되는건 우리나라 '천하장사 소시지'나 '키스틱' 과 비견하면 되려나요^^;; 요렇게 30개들이 한봉지 4~5천원쯤 합니다. 가게마다 가격이 제각각이니 잘 비교해보시고 사세요 ^^
[자갈치] 한양정식 - 고등어구이 정식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부산 자갈치엔 많은 사람이 아시다시피 신선한 해산물로 유명한 맛집들이 많죠.보통은 횟집이나 꼼장어집 또는 그외 해산물 전문점을 많이 떠올리십니다. 근데 이번엔 저렴한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고등어 정식집' 을 소개 해 드릴까해요. '한양정식' 을 비롯해 3군데의 '고등어구이 전문식당' 이 있습니다. 그중 제일 첫집인 '한양정식' 을 찾았습니다. 입구에선 고등어와 함께 두부 듬뿍 된장이 보글보글~ 고등어도 노릇노릇하게 철판에서 구워지고 있지요~ 제가 점심시간에 찾아간지라 식당 내부는 손님들로 발디딜 틈이 없네요. 혹시 방문하셨을때 자리가 만석이라면저 아저씨분께서 앉아 계신 의자에서 잠깐만 기다리면 자리가 난답니다. (몇분 안걸려요~^^) 앉아서 "고등어 두개요~" 라고 하면 바로 요렇게 나온답니다...
[대신동] 옹녀 조개구이, 강쇠 장어구이 (구.광어와 우럭) 부산 에서 '조개구이' 하면 해운대 청사포나 태종대 자갈마당 부터 떠올리시는분들이 많을겁니다. 그만큼 매스컴에도 많이 노출 되었고 연예인들도 방문하며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죠. 허나 직접 찾아가보면 (물론 전부는 아니겠지만) 매스컴에 나온것과 차이가 커서 멘붕이 올 수도 있다는 함정!! 그와 더불이 타지역에서 오신분들이라면 부산 아지매들 특유의 시크(?)한 서빙 태도에도 깜놀하실거구요 ^^; 그래서 이번에 소개해드릴곳은 해운대 청사포도, 태종대 자갈마당도 아니랍니다.그렇다고 서면이나 남포동 또는 자갈치등 시내에 위치한 곳도 아니에요. 부산 서구 대신동에 위치한 '옹녀 조개구이, 강쇠 장어구이' (상호가 너무 노골적인가요? ^^;) 옛 서구청 맞은편, 서대신동 지하철역 2번 출구로 나와 서부경찰서쪽으로..
[남포동] 일본대중음식점 '고마고마' 먹는것이 인생 최고의 낙이라고 생각하는 쏭군은 맛집(이란 표현은 잘 사용하진 않지만..)을 즐겨 찾는답니다. 새로 생긴곳은 꼭 기억해뒀다가 방문하는 편이지용. 미식가까진 아니지만 음식 자체를 즐긴달까요~ 그동안 제가 가봤던 곳들을 한곳씩 소개해드릴까합니당. 첫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일본 대중 음식점' 이라는 특이한 슬로건을 내건 '고마고마' 입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곳인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다가 최근에 점심먹으러 가봤지요~ 귀여운 손글씨 메뉴판을 벽에 붙여놓았더군요. 가격은 사진에 보시는바와 같답니다. 가게 안은 아담해요. 왼쪽에 있는 만화책들은 모두 음식관련 만화책이더라구요. 그리구 티비엔 항상 일본 요리관련 예능을 틀어주는것 같습니다. 벽면에 붙어져있던 안내문. 왠지 이것만 봐도 건강해지는 기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