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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마을

봉하에 가서 한숨 한번 크게 쉬고 왔습니다. 오늘 오전 일찍 봉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낮지만 높은 봉화산 사자바위에 올라 숨 한번 크게 쉬고 내려왔어요. 부산으로 돌아와보니 일상은 그대로입니다. 남포동 인근 주요 도로는 트리축제 덕분인지 완전 주차장 수준이었던 하루... 안빵에서 새로 담근 자몽에이드를 한잔 마시고 문걸어 잠그고 한진으로 갈까 합니다... 108번뇌 2004년 총선때, 탄핵 덕분에 거의 날로(?) 국회의원이 된 세칭 '탄돌이' 초선의원 숫자가 '108명' 이었다.그 숫자 덕에 헌정 사상 처음으로 민주개혁세력 국회 과반이라는 수식어를 달게 되었지만, 준비 안 된 그들의 행태는 말그대로 '108번뇌' 였다. 노무현은 '108번뇌'로 인해 웃고, 울었다. 문재인의 세례명은 디모테오다.개신교식으로 하면 디모데다. 디모데는 사도 바울(바오르..
[부산공감] 힐링캠프는 이런게 아닐까요? - 낙선자와의 소풍 4.11총선 이후 멘붕에 씨달리던 부산공감 멤버들은 낙선자와의 소풍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뭐만 하려하면 비가 쏟아지는... 그래도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그날. 우리는 산행은 포기해도 먹는건 포기 못하는지라 강행을 했지요.약속된 장소는 금정산 산성. 메뉴는 막걸리와 오리고기, 염소고기!!예정된 손님은 이번 총선까지 포함해 부산에서 7번을 낙선한 왕바보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이었습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후보로 나와 45%를 득표했던 그는 이번에 되려 -5%의 지지율을 기록. 적잖이 기운이 빠져있었던거 같습니다. 6.2지방선거 이후에도 이런자리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땐 주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던걸 생각하면 그럴만도 하겠다 싶었습니다.김정길 전장관은 정호승시인의 책을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