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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부산] 서면 2차 쓰레기전쟁 서막이 올랐다. 부산 진구청에서 서면 일번가와 복개로 거리를 시민에게 맡겼다. 밤이면 각종 전단지와 상가에서 나오는 쓰레기, 지나가는 행인들이 버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서면 일대의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기로 한것이다. 하루만에 얼마나 많은 쓰레기가 쌓이는지 시민들의 눈으로 직접 확인 해보라는건데, 이미 지난 2012년에 '1차 쓰레기 전쟁'을 쥬디스태화 주변 특화거리에서 치루었었다. 당시(반짝효과였지만) 40%이상의 쓰레기 절감 효과를 보았다. 이번 '2차 쓰레기전쟁'은 3월 14~15일 금,토,일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주말, 서면 일번가와 복개로 일대에서 벌어진다. 하필이면 3월14일 화이트데이에 시작되는데, 평소의 '불금'때보다 더 많은 인파가 서면으로 몰릴 것은 피할 수 없을듯 하다. 초대형 쓰레기장이 될지..
[돈두댓 슬럿워크]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야한 옷을 입지 말라? 슬럿워크가 무엇인지 아시나요? 2011년 캐나다에서 시작되어 세계적으로 확산된 시위 형태로 많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음과 동시에 여러 매체와 커뮤니티를 통해 열띤 논쟁에 휩싸인 운동입니다. slut이라는 뜻은 명사로써 난잡하게 놀아먹는 계집, 잡년 을 뜻하며, 실제로 서울에서는 '잡년행진' 이라는 이름으로 대규모 슬럿워크가 이루어졌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왜 '잡년' '계집' 이라는 속어를 사용하는걸까요? 이거 여성비하 아닌가요? 라고 의구심이 들텐데요. 슬럿워크 운동이 일어나가된 계기를 짚어보면 쉽게 이해가 되시리라 봅니다. 2011년 4월 마이크 생귀네티 라는 경찰관은 캐나다 토론토의 한 법과대학 강연에서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헤픈 여자(slut)들 처럼 야한 옷차림을 삼가해야 한다."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