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숲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토에세이] 광안리의 멋진 풍광... 그걸 독점한 녀석들. 이른 아침 광안리 앞 산책을 하며 멋진 바다를 조망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잔뜩 찌뿌린 날씨였지만 하늘과 숲과 바다.. 좋지 아니한가? 그 위를 지나가는 유람선까지 그림이 된다. 하지만... 하지만 이 녀석들은 다르다. 뭔가 무시무시하게 나를 압도하는... 드 넓은 바다를 자신들이 모두 차지하겠노라 하는 듯한... 그렇게 수많은 녀석들이 바다를 집어 삼킬듯 바라보고 있다. 한쪽에선 나를 포위하는듯 위압감마저 준다. 한쪽에선 나를 반겨주는 바다가,다른 한쪽에선 저 녀석들이 나를 밀어내는 듯 하다. 바다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바다를 독점한 녀석들의 것일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