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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서

[2기 희망버스] 다시 희망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1월 5일. 2기 희망버스로 다시 희망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영도로.. 한진으로... 전국에서 30여대의 버스를 타고 오셨다고 하네요. 오전 일찍 서울 대한문에서 출발해 울산 현대차 송전탑 농성장에서 희망을 나누고 다시 영도까지... 거의 10~12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며 희망을 전하려 오신분들... 저는 지인분들과 시내버스를 타고 영도로 향했습니다. 이것도 희망버스죠? ^^ 도착해보니 많은 분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고 계시더군요.정동영, 노회찬, 권영길, 은수미, 진선미, 김광진, 민병렬, 고창권등 전,현직 의원및 정치권 인사들도 눈에 띄였습니다. 얼마전에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정치적 목적이나 유불리를 떠나 절망에 빠진 노동자들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해주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겐 많은 위로..
다시 희망버스가 옵니다. 다시 희망 버스가 옵니다. 크레인위에서 내려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온답니다...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 얘기했던 무리들이 다시 이곳으로!! 우리가 모이게 만들었습니다. 영도에 사는 전 소금꽃 김진숙 지도위원이 내려오던날 이제 희망버스가 다시 올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했답니다. 참 순진했지요. 하지만 한진 사측은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언론등 매체를 통해서는 1년후 전원 복직된것처럼 보도 한 후 복직하자 마자 무기한 휴업과 함께 '158억원 손해배상 소송' 을 걸었지요.... 그리곤 그 절망감에 젊은 노동자 한분이 세상을 등져버렸습니다. 갈라선 동료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158억원때문에요... 2013년 새해와 함께 우린 다시 희망이란 단어를 쓰려합니다.죽음이 뒤따른 슬픈 승리보단 살아서 싸..
[한진] (故) 최강서님 빈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1일 세상을 등진 한진중공업 노동자 (故) 최강서님(34)의 빈소를 다녀왔습니다. 빈소는 현재 영도구 구민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장지와 발인 날짜가 빠져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고인이 세상을 등질 수 밖에 없었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손해배상 158억원'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유족과의 협의끝에 장례일정을 무기한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빈소 입구에 놓인 근조화환 빈소를 찾은 문재인의원과 김진숙 지도위원 제가 가기 전날엔 문재인의원과, 정봉주 전의원, 손학규 전대표등이 빈소를 찾았었습니다.고인의 유족들은 이날 정치인들의 사념없는 조문에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조문을 하러 간날엔 조문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제 앞에 '즐거워예' 대신 '그리워예' 소주 한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