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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보고, 듣고 ●/┗ 카페

[부산 영도] 영아일랜드에 숨겨진 보석같은 카페 '커피미미'


부산내의 외딴 섬(?) 영 아일랜드에도 보석같은 카페가 있습니다.



이름도 이쁜 '커피 미미' (Coffee mimi)

(장기하와 얼굴들의 미미시스터즈완 관련없습니다^^;)


사실 찾아가기가 좀 어렵습니다. (영도 지리를 모르신다면 더더욱 ^^;)

남항동 (구)영도 전차종점에서 남항시장 방향으로 올라가다가 

'BHC 치킨'을 찾는게 제일 빨라요.


돌집 간판 아래에 자그마한 커피미미 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그 골목!!



요렇게 좁지만 이쁜 골목 끝에 '커피미미'가 자리잡고 있답니다.



골목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2층건물의 커피미미가 따악!!

(요건 낮에 찍어놓은 사진. 이땐 오픈전이라 ㅠ_ㅠ...)


미미 사장님이 캣맘(?)이신지라 밖에 냥이들 집도 있습니다.

운이 좋은날이 냥이들이 이곳에서 애교를 부립니다 ^^


Open : 오전 11시 

Close : 오후 22시 30분

일요일은 쉬는날 ^^


문을 열고 들어가면 로스터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다양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셔서 핸드드립으로 커피 내놓으신다능~ 

고로~ 별도의 커피머신은 없숩니다.


안빵의 샤키를 닮은... ^^;


분필로 쓰는 칠판 메뉴판.

착한 가격이죠? 

커피한잔해


핸드드립 커피 한잔을 요청~ 

전 쥔장님 추천으로 해달라고 했숩니다.


제가 받아든 커피는 '케냐 키아아 무루루' 인데 사진은 다른 녀석이 따악! 

(잔도 이뿌죠? ^^)


그리고 커피미미의 인기메뉴 '초코치즈롤' 입니다. (무지무지 맛나요~)


로스터리 샾 답게 원두 포장도 되고 더치커피도 판매중입니다~


1층엔 바(bar) 형태로 3~4개의 의자가 있고 테이블이 하나 있구요.

2층엔 5개의 테이블이 있습니다. 

2층에 책도 (만화책까지!) 많으니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아요~ 


2층 창가에서 낼다보면 이런 전경이 따악!!

위에서 미미 쥔장님이 캣맘이라고 언급해 드렸죠~ 

사진으로 보이는 저 지붕들 사이로 냥이들이 오가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답니다. 

가끔 숨은그림 찾기 같기도 하고... (이날은 냥이들이 모두 자러 갔는지 못봤네요)



프랜차이즈나 대형 카페들이 편할때도 있지만 필자는 요런 작은 카페들이 좋습니다.

획일적인 공간의 편리함도 좋지만 그날그날 마음에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시선과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달까요..  (제가 작은카페를 운영하고 있어서 그런것만은 아닙니다. ^^;;)


아무튼 제가 사는 영도에도 요런 보석같은 까페가 있다는게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