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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영웅을 기다리며'] 깨알같은 이순신 장군의 3일간! - KNN시어터



한동안 공연은 연극 위주로만 보다가 오랜만에 뮤지컬 한편을 보러 갔다.

성웅 이순신 장군을 다뤘다 하여 관심이 갔던 바로 그 작품!



시놉시스는 대략 저러하다~~ ㅎㅎ

우리가 알고있는 진지한 이순신장군의 이야기가 아닌 100% 픽션 코믹 뮤지컬이다.

살짝쿵 웰컴투동막골 임진왜란 버전 같은 느낌.



저녁 8시 연극이라 도착하니 어둑어둑!



부산 지하철 2호선 센텀역이 가까우며 영화의 전당 바로 맞은편이다. 



공연중엔 사진 촬영이 안되나 커튼콜 시점부턴 촬영이 가능~ 

이순신 장군이 광화문 광장 앞에 우뚝선 느낌의 장면을 연출 할때 부터이다! 



마지막 엔딩때 영웅을 기다리며의 주제곡이 흐르는 장면.

이 장면으로 이 뮤지컬의 분위기를 가늠 할 수 있다.



시놉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순신 장군과 일본 무사 사스케, 

그리고 여주인공 김막딸의 3일간의 노숙 동거 이야기이다.


전쟁으로 가족을 모두 잃었지만 씩씩한 살아가는 막딸은 숲속에서 자신을 구해주다(?) 부상당한 사스케를 생명의 은인으로 여기며 그를 끝까지 보호하려 하고 사스케가 부상을 입기 전까진 그의 포로로 잡혀있던 이순신 장군은 신분을 숨긴채 그저 어쩔 수 없이(?) 그들과 함께 한다.


그런 과정에서 외모지상주의 막딸과 일본에 두고 온 연인을 잊지 못하는 사스케, 백의종군 중이나 나라 걱정... 보단 배고픔을 더 힘들어하는 이순신 장군의 캐릭터가 코믹하게 얽히고 섥혀 있다.




왠지 이 사진으로 이 뮤지컬을 가늠하면 뭔가 사뭇 진지할 거 같지만...

난중일기중 이틀치가 왜 사라졌는지...

이 뮤지컬이 내놓은 해답을 보면 그저 웃음만 날 것이다 ㅎㅎㅎ




뮤지컬을 보고 나와서 포토존에서 찰칵!

모처럼의 뮤지컬이라 정말 재밌게 봤던 작품.

현재 인터파크에서 할일 이벤트도 하고 있다고 하고~ 

영화 '명량'을 재밌게 본분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이순신 장군을 한번 만나보면 어떨까 싶다. 

만10세이상 관람가라 가족나들이로도 괜찮을듯 ^^



2015.5.29~6.28

부산 해운대 센텀 KNN시어터(KNN본관 지하1층)

만 10세이상 관람가

화~금 PM 8:00 / 토 PM 4:00 / 일 PM 2:00, 5:00 (월-공연없음)

인터파크에서 예매가능(할인중)

공연관람시 4시간 무료주차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