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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감 톡톡 ●/┗ 시사

[11월 17일] 부산에서 외치는 강정마을... 구럼비를 죽이지 맙서.

 

 

부산 사직동에서 열린 "강정마을" 후원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엔 그냥 갔다만 왔는데 이번엔 공감(#공감톡톡) 멤버들과

일손을 돕기로 했다지요.

 

쏭군은 오신분들 사진촬영등을 맡았습니다.

 

 

'강정마을' 후원의밤 행사 안내 웹자보

 

 

 

도착해보니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입구쪽에선 후원물품판매 부스가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카를 찬양하는 목적이 아니라 그냥 부산 사직임을 인증하는.... 쿨럭 ^^;;

 

 

 

민주통합당 김비오 영도구위원장이 현장에 일찍 와계시더군요.

요새 자주 뵈어서 반갑게 인사드렸더니 앉은자리에서

소맥 3잔을 말아주셨습니다. (쿨럭)

 

 

 

무대쪽에는 상당히 많은 상품들을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추첨식과 복불복 룰렛 모두 인기가 대단했답니다.

 

 

 

추첨은 랜덤으로 아주 골고루 상품이 돌아간듯한데 복불복 룰렛은 함께왔던 아이들이 독식하다시피 했답니다. 또한 아주 좁은 '5만원'칸에도 두명의 아이가 당첨되는 행운을 목격했답니다. 5만원에 당첨된 아이들은 자발적으로 강정 후원 물품을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선택을 도와줬지요 ^^;;

 

 

 

강정마을 후원을 위한 판매물품도 다양했답니다.

핸드메이드 목걸이, 비누, 강정관련 책들과, 신짜밴드 1집!!, 새롭게 제작된 도자로된 목걸이두 있었구요 공정무역 커피와 돌고래 인형까지!!

 

 

 

그리구 이날 행사의 마지막즈음엔 '신짜밴드'의 멤버 '세리' 님과 활동가 '산호' 님이 오셔서 공연을 하셨답니다. 중간에 영상도 틀어주셨는데 음향에 문제가 있어 다소 아쉽긴 했어요. 그래도 강정서 뵈었던분들을 부산에서 보니까 반갑더라구요~ (물론 두분은 전 잘 모르시겠지만 ^^;;)

 

 

 

한참 서로 맡은일 하느라 공식행사 끝날때쯤 되서야

공감(#공감톡톡)멤버들이 한자리에 아~~주 잠깐 모일 수 있었답니다.

 

 

 

자 이제 제가 맡은 미션 사진 투척합니닷 ^^

 

 

일단 공감멤버분들~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님도 오셔서 후원의 밤을 빛내주셨다비다. (좌측상단) 

 

 

 

 

 

 

 

너무 많은분들이 오셔서 미처 다 찍지 못하신분도 있었답니다.

모두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구럼비를 죽이지 맙서!'

 

 

이번 후원의밤 사진 정리하다가 이전 사진도 뒤적여 봅니다.

지난 3월 초 처음 강정에 들어갔을때의 에메랄드빛 강정바다와

아름다운 구럼비바위가 기억속에 생생하더군요.  

 

 

 

4월달에 있었던 만시지탄 행사도 두고두고 잊을 수 없답니다.

세상 어디에도 그렇게 아름다운 무대는 없었다고 회상합니다.

 

까만 하늘을 수놓았던 풍등에 올려보낸 우리들의 작은 바램을 

제주할망은 들으셨을까요?

 

그냥 함께 살고 싶다는 작은 소망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