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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대선] 투표함의 문제점과 투표참관인의 개표소 동행

이번 2012년 12월 19일 18대 대선에 사용되는 투표함입니다. (@v1004v 님이 트위터에 올리신 사진) 지금 온라인에선 바로 이 투표함의 결함에 대해 걱정이 많지요. 봉인 테이프가 깨끗하게 뜯어진다는 점과 플라스틱 봉인 잠금장치가 니퍼로 끊어진다는 점 때문!! 우선 투표함 모습을 자세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측면 잠금 장치 봉인부분 강화플라스틱으로 성형제작되어 통 자체에 빈틈은 전혀 없습니다. 측면 봉인을 한 모습. 투입구의 모습 투입구를 봉인했을때의 모습 측면 봉인하는 법을 보니 1회용 자물쇠로 봉인한후 봉인테이프를 붙입니다. 투입구는 잠금핀을 끼워 잠근후 봉인테이프를 붙이는것으로 나옵니다. 잠금핀의 경우엔 한번 끼우면 사람의 손으로 빼는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진열상품에 끼우는 키퍼 같은것이라고 이해하면 될듯합니다. 마지막으론 봉인 테이프에 투표관리관이 서명을 하죠. 이 테잎은 한번 떼어내면 사진처럼 바뀌는데요. 참관하시는분들이 투표관리관의 서명을 유심히 봐둬야겠죠. 사진을 찍어도 무방하니 봉인할때 찍어두시는게 제일 좋습니다. 위의 것까지를 종합해 보면 이전의 종이투표함은 모든 공간을 테이프로 막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물쇠도 상대적으로 부실했었습니다. 그런부분에 기인하면 이전 투표함보단 나아졌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일말의 부정 소지도 남기지 않아야 하는게 당연한 것 입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부턴 투표참관인이 투표함과 함께 개표소까지 동행 하는 방법으로 이런 불안을 다소 덜어줄 것 같습니다. 최선의 방법이라고 표현하기엔 그렇지만 투표함을 아무리 바꾸어도 투표함 부정에 대한 불안 역시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게 사실입니다. 이전 선거에선 투표참관인은 투표가 끝난후 봉인과정까지만 지켜보면 되었고, 개표참관인은 개표장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투표함을 차량으로 이송 하는 과정에서 조작의 여지가 있지 않냐는 의혹이 상당히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투표함 또한 투표소를 빠져나간 '투표함의 봉인 테이프를 떼고 니퍼로 측면 봉인 부분을 끊은후 다시 새로운 1회용 잠금장치를 끼우고 새 테이프를 부착 할 수 있다!' 라는 의혹이 제기가 된것이지요. 그런 부분에서 개표소까지의 투표참관인 동행 은 여러가지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후 투표 참관인이 개표소까지 동행을 하면 2만원이 더 지급된다고 하니 시간이 별로 걸리지도 않는 투표소 동행을 마다할 참관인은 별로 없지 싶네요 알아보니 민주통합당에선 이번에 대선 투표참관인들을 모아 '투표참관 교육' 을 실시하였다고 합니다. 이전엔 현장에서 선거관리인의 설명을 듣고 참관만 했었는데요, 당 내에서 이런 교육을 실시하여 부정포착시 적절한 대응방법등을 알려주고 아주 중요해진 '개표소 동행' 까지 상세히 알렸다고 합니다. 부산시당을 통해 받은 투표참관 교육자료를 보니 교육시에 선정했다고 하니 현장에서의 혼선도 적을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트위터 상에서 투표함 관련 논란이 일자 박용진 대변인이 트위터를 통해 철저히 점검했음을 알리네요. ------------------------------------------------------------------------------------ 모든 의혹을 떨쳐버릴만큼 완벽한 대안은 없지만 그렇다고 모두 믿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선관위 직원분들중엔 정직하고 성실한 분들도 많을테고 투,개표 참관하시는 분들중에도 성실히 맡은 임무를 다하실 분들이 많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각 정당 관계자들도 마찬가지이구요. 우리들 개개인이 부정선거를 감시하는 일도 당연한 것이지만 우선은 그런 분들을 믿고 한사람에게라도 더 투표를 독려하는것은 어떨까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그건 일단 투표!! 하자는 투표독려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