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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길

서면 투표 독려 캠페인은 쫄지 않고 계속되었습니다. 투표 독려 마저 제지당했던 충격은 금세 훠이훠이하고 그 다음날인 15일에도 서면 투표독려 캠페인 현장으로 갔습니다. 전날 어쩔수 없이 철수했던 자리에서 한층 아래로 내려와 캠페인 부스가 차려지고 있었는데요, 맞은편쪽엔 저희보다 먼저온 고등학생들이 투표독려 캠페인을 하고 있었습니다. '기장장안제일고등학교' 학생이라도 밝힌 이 학생들은 가요, 트로트, 캐롤, CM송들을 개사하여 흥겹게 노래와 율동으로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투표 독려를 했답니다. 혹여나 무슨일 없었냐고 물으니 아니나 다를까 어르신들 몇몇분이 몰려와 학생들이 공부는 안하고 이런대서 뭐하냐며 핀잔을 주고 가셨다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전날처럼 고성이 오가는 상황은 없었던가 봅니다. 노파심에 투표의지 판에 붙이는 스티커중 '노란색' 은 되도록이면 빼고..
[11월 17일] 부산에서 외치는 강정마을... 구럼비를 죽이지 맙서. 부산 사직동에서 열린 "강정마을" 후원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엔 그냥 갔다만 왔는데 이번엔 공감(#공감톡톡) 멤버들과 일손을 돕기로 했다지요. 쏭군은 오신분들 사진촬영등을 맡았습니다. '강정마을' 후원의밤 행사 안내 웹자보 도착해보니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입구쪽에선 후원물품판매 부스가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카를 찬양하는 목적이 아니라 그냥 부산 사직임을 인증하는.... 쿨럭 ^^;; 민주통합당 김비오 영도구위원장이 현장에 일찍 와계시더군요. 요새 자주 뵈어서 반갑게 인사드렸더니 앉은자리에서 소맥 3잔을 말아주셨습니다. (쿨럭) 무대쪽에는 상당히 많은 상품들을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추첨식과 복불복 룰렛 모두 인기가 대단했답니다. 추첨은 랜덤으로 아주 골고루 상품이 돌아간듯한데 복불복 룰렛은 함께..
[현장]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에 참석한 문재인 후보. 지난 11월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 동참을 위해 부산 서면을 찾았습니다. 몇일전엔' 유쾌한 정숙씨'로도 불리우고 '구기동 정숙씨'로도 불리우는 김정숙여사를 영도에서 보았는데 이번엔 문재인후보라.. 기대를 가지고 서면으로 향했습니다. 4시가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역시나 대선후보 답게 취재진이 ㄷㄷㄷ... 마침 이날은 안철수후보 캠프쪽에서 단일화 협상중단 얘기가 나온지라 취재진이 더 많았던건 아닌가 싶네요. 투표시간 연장 동의 서명도 받고 있구요. 미래의 유권자인 여고 학생들도 서명을 하네요. 사실 우리나라는 법정 투표연령도 한살 더 낮추자는 말이 꾸준히 나왔었지요. 이사진은 11월 10일 서면 지하철역 환승구간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청소년 참여위원회 소속 학생들의 캠페인 모습..
[현장스케치] 민주통합당 영도구 지역당원 결의대회에서 만난 구기동 정숙씨. 지난 11월 10일 토요일에 있었던 민주통합당 영도지역 당원결의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행사장엔 문재인후보의 사모님인 '구기동 정숙씨' 김정숙 여사님이 오신다고 해서요~ 사진으로 현장소식 전합니다. 이날 행사는 영도구 대평동에 위치한 대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안내 책자와 간단한 음료들 행사장에 앞서 도착한 통합진보당 민병렬 위원장. 민병렬위원장은 지난 4.11총선때 영도구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새누리당 이재균(43.8%), 통합진보당 민병렬(37.7%))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김비오 영도구위원장입니다. 4.11총선 민주통합당의 영도구 후보로 나섰다가 야권 단일화를 위해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에게 출마를 양보를 했었지요 이날 행사는 민주통합당 주관이다보니 김비오위원장이 대부분을 ..
[부산공감] 힐링캠프는 이런게 아닐까요? - 낙선자와의 소풍 4.11총선 이후 멘붕에 씨달리던 부산공감 멤버들은 낙선자와의 소풍을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뭐만 하려하면 비가 쏟아지는... 그래도 비가 억수 같이 쏟아지던 그날. 우리는 산행은 포기해도 먹는건 포기 못하는지라 강행을 했지요.약속된 장소는 금정산 산성. 메뉴는 막걸리와 오리고기, 염소고기!!예정된 손님은 이번 총선까지 포함해 부산에서 7번을 낙선한 왕바보 '김정길' 전 행자부 장관이었습니다. 지난 6.2지방선거에서 부산시장후보로 나와 45%를 득표했던 그는 이번에 되려 -5%의 지지율을 기록. 적잖이 기운이 빠져있었던거 같습니다. 6.2지방선거 이후에도 이런자리를 했던 기억이 나는데요, 그땐 주변 사람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던걸 생각하면 그럴만도 하겠다 싶었습니다.김정길 전장관은 정호승시인의 책을 가지..
선거사무소 놀러가자! 시즌1의 종료와 쏭군의 사심. 2012년 바야흐로 선거의 해. 우리나라 총선과 대선이 함께있는 해이기도 하고 전 세계적으로 선거가 많은 해이다.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프랑스 대선도 바로 2012년. 선거뉴스로 도배가 될 한해가 될거같다. 정치에 관심을 가지면서도 참여할 길은 투표밖에 없던 시절을 이제 끝났다고 본다. 민주통합당의 당대표선거 모바일투표도 그렇고 SNS 관련제한이 풀리면서 개인의 정치참여 열기도 뜨거워질 올해! 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시작한것이 '부산공감' 이라는 시사 친목모임의 시작이었다. 부산공감은 아무런 제약이 없는 시사 친목모임이 전무하다는데서 착안한 자발적 모임이다. 시사블로거 거다란님을 중심으로 막 대학에 입학하는 약관의 여학생도있고 반대로 올해 졸업하는 여대생과 20대 구직자, 자영업자, 회사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