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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소극장 무대공감의 개관작! 론더풀 투나잇!! 부산엔 많은 예술인 단체들이 있었고, 소극장도 참 많았답니다.하지만 근래들어선 많은 소극장들이 문을 닫거나 외진곳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필자가 주로 서식하는 남포동 일대에도 작은 소극장들이 문을 열었다 닫았다를 반복하는것을 여러차례 목도 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역시나 재정상의 이유가 가장 크다고 합니다. 유명작품 외엔 관객이 잘 들지 않고.. 그나마도 손익분기점을 넘기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하네요. 마치 90년대 초반 한국 영화계를 보는 느낌이랄까... 특히나 부산이라는 지역 특성상 문화 수요 인구도 수도권보다 적죠... (그런 도시에 오페라 하우스를 짓겠다는 부산시는 참 무슨 생각인지...) 그나마 부산은행이 지원하는 BS조은극장에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게 되었지만,지역..
[연극 열대야] 한 겨울에 만나는 부산의 여름밤 (부제. 술을 부르는 연극) 2011년 2월 연극 열대야를 처음 보았던 연극 '열대야' 그때도 추운 겨울이었고, 그 해 앵콜 공연까지 챙겨봤던 연극이 바로 열대야 였다. 여러차례 보았지만 내용을 알면서도 또 웃게되고, 역시 알면서도 매번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 연극이다. 무엇보다 친근한 부산사투리 대사야 말로 내가 이 극에 빠져들게 되는 중요 요소임에 분명하다. 그런 '열대야' 가 올해 2012년 11월, 다시 공연된다는 소식들었을때 마치 한동안 못만났던 절친을 재회 한 것처럼 반가웠다. 현재 연극 열대야는 중앙동 '자유바다 소극장' 에서 공연되고 있어 나의 주무대인 남포동과 가깝다. (지난번엔 경성대 '용천지랄 소극장' 이었다) 현재 열대야의 공식카페인 '2012 연극 열대야' (http://cafe.daum.net/story-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