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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n bbang●/┗ 안빵 손님글

「안빵」, 고양이들의 안방을 엿보다 - 구름발치님(wodbslek1) 「안빵」, 고양이들의 안방을 엿보다 | 작성자 구름발치 - http://blog.naver.com/wodbslek1?Redirect=Log&logNo=130139181811 - 출처] 「안빵」, 고양이들의 안방을 엿보다|작성자 구름발 To. 소중한 너에게 이건 너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첫 번째 이야기야. 정말 오랜만에 펜을 잡았어. 너도 언제 편지를 받아봤는지 아득하지? 하하, 그러니까 늦은 연락이지만 용서해주라. 여긴 지금 남포동이야. 하지만 어딜 둘러봐도 사람, 사람, 사람들뿐. 조용한 장소가 없었어. 주위에 보이는 카페들엔 다들 사람들이 너무 많은걸. 모두 목소리 높여 무언갈 말하고 있잖아. 난 그저 쉬고 싶을 뿐이야. 아, 주위를 둘러보니 벽 귀퉁이에 커피라고 적힌 글이 보여서 따라가 봤어...
[거다란] 하나의 공간에 하나의 상상력을 시사블로거 거다란님의 글에 실린 안빵 - http://www.geodaran.com/2735 ---------------------------------------------------------------- 하나의 공간에 하나의 상상력을정치합시다 2012/05/17 16:40 짐승들은 오줌으로 영역표시를 한다. 사람은 문패로 자신의 공간을 표시한다. 그런데 매트릭스의 스미스처럼 자신의 영역 표시를 무한대로 하는 게 있다. 바로 자본이다. 하나의 공간에 하나의 표시가 아니라 하나의 표시로 무한대의 공간을 점유한다. 공간은 상상력을 부른다. 문제는 누구의 상상력을 부르냐는 것이다. 자본의 상상력이냐? 시민의 상상력이냐? 상상력은 곧 권력이다. 그러니까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가진 쪽이 승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