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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과 노래로 핵없는 세상을 외치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2주기 부산 탈핵대회


지난 2월 18일은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기 였습니다.

대구까지 다녀오며 취재를 하면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안전불감증이 정말 심각하다는것을 알 수 있었지요.

 

대구 지하철 참사 벌써 10년이 지났습니다. http://ahnbbang.tistory.com/137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년 - 통곡의 벽 http://ahnbbang.tistory.com/139



그리고 바로 내일은 3월 11일엔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2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화재참사도 그렇고 원전사고도 그렇게 너무 쉽게 잊혀져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그리고 그로 인한 원자력발전소의 폭발.

2년이 지난 지금도 사람이 살지 못하는곳이 되어버린...


기형체리, 눈이 기형이 된 고양이, 기형나방등 후쿠시마 원전 사고이후 각종 동식물에서 나타나기 시작한 기형 동식물들... (사진 출처:뿅필블로그: ppongfeel.tistory.com)



관련 단어 검색해보니 수많은 사진과 글들이 나오더군요.


아무튼 새로운 에너지로 각광을 받던 원자력발전은 이제 내려 놓아야될 에너지원이 되었습니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사고를 겪으며 많은 나라들은 이미 탈핵 러시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원자력발전을 더 늘리고 있는 추세인데다 수명을 다한 원전마저 전력난을 이유로 계속해서 수명 연장을 해서 인근 주민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고리원전 같은 경우엔 부산과 울산에 불과 30여 킬로미터밖에 떨어져있지 않기때문에 400만이 넘는 사람들이 핵 사고에 직접 노출 될 수도 있습니다. 


안전보다 전력난이 우선 순위가 될 수는 없습니다.




작년 후쿠시마 사고 1주기부턴 부산에서도 탈핵을 외치는 탈핵대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 바로 어제인 3월 9일에 부산 광복로 일대에서 열렸습니다.




작년 탈핵대회를 포함해 부산의 각종 집회의 단골 초청밴드인 '스카웨이커스'




작년과 마찬가지로 밴드와 DJ 그리고 비보이 선두에 두고 퍼레이드를 했습니다.

직접 손으로 만든 피켓은 물론 즐거운 분위기로 탈핵을 외쳤지요.

(퍼레이드가 끝나자 온몸에 땀이... ^^;;)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외치는 분들도 있었고, 밀양 송전탑반대,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다른 집회완 다르게 가족단위로 참석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비보이 팀과 랩퍼. 그리고 DJ~ A~yo~



그리고 일본에서 함께 탈핵을 외치기 위해 오신분들도 있었습니다. 

(나까짱과 메구짱,,, 맞나? ^^;)




아이들에게 보다 안전한 세상을 남겨주려는 분들이 많이 나오셨던 햇살 따뜻한 부산 탈핵 대회 현장이었습니다.




공감 - #공감톡톡

쏭군의 착륙지 -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기 탈핵대회 http://ahnbbang.tistory.com/38


거다란 - 구호없는 시위, 노래와 춤으로 이루어진 시위 http://www.geodaran.com/2630


싸우는 영권 - 춤과 노래로 탈핵을 외치다 http://okgune.tistory.com/24


마음만부자인 1인 동석 - 후쿠시마 핵사고 2주기 탈핵행사 http://yds5921.tistory.com/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