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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보고, 듣고 ●/┗ 할거리

술한잔... 사람이 그리운 외로운 사람들을 위한 연극 '론더풀 투나잇'





소극장 무대공감의 개관작 론더풀 투나잇을 보고 보고 왔습니다.



위치는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 2번 출구에서

 KBS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따악!




예전 SM아트홀이 있던 자리더군요.


남부교회 건물 지하 1층입니다.




Theater '무대공감'




지하 공연장으로 무브무브~




무대공감의 히트상품(?)인 'Jazz... 와인에 빠지다' 포스터도 있숩니당~




느낌 아니까~ 

근데 그 느낌을 안얄랴줄 순 없겠죠? ^^;




개관 첫 작품인데 맨손으로 가긴 뭐해서 

'무대킴 (@mudaekim)' 님께 

간식거리 전달~ 




그랬더니 표가 따악!!




생각보다 내부가 넓더군요~

제가 가본 다른 소극장이 더 작아서 그렇게 느껴졌을런지도 모르겠구요.




무대 인테리어에도 사용된 무대공감 공연 포스터들.




티켓 인증은 필수죠^^




뜬금없이 만화 '심야식당' 장면을 제가 왜 넣었을까요??




'울고 웃는 가슴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

'외로운 당신을 위한 퇴근길 연극' 

'혼자가기 좋은 술집'



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론더풀 투나잇'


여러 캐릭터가 등장하고 저마다 각자의 사연을 가지고 무대로 등장합니다.


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고민,

별것 아닌것 같지만 친한 사람들에게 조차 쉽사리 밝히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


그리고 서로 다른 해결책들,

혹은 그저 쓸데없는 고민뿐인 것들...


각자의 사연을 들은척~만척 참견할듯~ 말듯...


술 한잔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공명을 공유하는 등장인물들까지... 



론더풀 투나잇의 이런 부분들 때문에 만화 심야식당의 이야기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 견해이니 판단은 직접 관람하는 분들의 몫이겠죠? ^^






극 말미, 관객들에게 '혼자만이 공간이 있으신가요' 라고 묻는 극중 술집 주인장의 대사가 몇일동안 대뇌 전두엽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외로울때 부담 없이 찾아 갈 수 있는 그런곳....


저도 묻고 싶네요. 

이글을 보는 여러분들도 그런곳이 있으신가...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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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쿠팡에서 론더풀투나잇 예매 할인도 하고있답니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연극 한편~ 나쁘지 않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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