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10시 13분 영도 고가도로 공사 현장에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번 사고와 동일한 지점, 낙하물을 우려한 안전펜스가 바람에 쓰러졌습니다.
재작년 인명피해가 있었던 사고현장과 동일한 곳에서 또 다시 사고가 벌어졌습니다.
바로 위 사진 우측을 보시면 펜스 천장에 적재물이 있었다는 것도 확인됩니다.
사고발생 30분 후 정도에 도착했었습니다.
사고 파악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파손된 차량
바로 이 안전펜스가 무너진 것인데요, 낙하물로부터 인도를 지나가는 행인을 보호하기 위함이죠. 이 안전펜스는 재작년 사고가 있었던 곳에만 설치되어있어 다른 구간은 이런 펜스가 없어어 불안했었습니다.
그러나 되려 이 안전펜스가 쓰러져 버린 것이지요.
펜스 결속부분을 자세히 보니 정말 부실하게 결속되어 있더군요.
아주 얇은 철사(?) 같은걸로 되어있던곳도 있고 아예 결속 자체가 되어있지 않고 걸쳐져만 있는곳도 있었습니다.
또한 바닥과 연결된 부분도 우천으로 인해 약해져 있음에도 보강되어 있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불감증이 이런걸까요..
주민들이 사고 현장을 아무렇지 않게 지나다닙니다.
이 지역은 등하교시간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이고, 인근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통행로이기도 합니다.
사고발생 1시간여가 지났을때까지도 주민들이 아무렇지 않게 사고현장을 통행하고 있어 2차 피해가 있지 않을까 우려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경찰에 요청해서 통행제한 조치 되었습니다.)
한편 사고 시각 김무성의원은 청학시장에서 지원유세중이었습니다.
(야권후보들은 바로 달려왔는데 말이죠.)
사고 현장은 김무성 사무실 바로앞, 지금은 서병수후보 사무실 바로 앞입니다.
제가 약 2시간이 채 안되게 머물렀었지만 새누리당측 후보나 관계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에 왔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나마 다행인건지 인적이 뜸한 시간대 였던지라 알려진 부상자 1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상태로 병원에서 인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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