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재보선 영도구 민주통합당 김비오후보가 4월 22일 오전 10시 영도 남항시장 앞에서 투표를 통한 실질적인 야권단일화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야권분열로 인해 단일화를 이뤄내지 못한 부분에 무한 책임을 느끼며 국민들께 사죄의 인사부터 했습니다.
108배를 통해 사죄의 인사를 대신하며 투표를 통해 실질적인 야권단일화를 이뤄내 달라는 호소에 캠프 관계자는 물론 인근 상인과 주민분들도 눈시울을 붉혔답니다.
사람은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더군다나 정치를 한다는 사람은 더 양심이 있어야 합니다.
양심없는 정치인이 우리 서민들을 얼마나 힘들게 만들었고, 우리의 정치를
얼마나 망쳤는지 여러분이 더 잘 알지 않습니까?
양심이 뭡니까?
자신이 한 행동과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는 것이 양심 아닙니까?
국회의원 4번, 여당 원내대표, 여당 대표까지 지내면서 영도를 위해서 한 일이 아무것도 없고, 영도에 대해서 관심조차 없던 김무성 후보가 자기가 국회의장, 여당 대표하기 위해서 영도에 출마한 것이야 말로 양심없는 행동 아닙니까? 여러분!
민병렬 후보는 작년 4.11 총선때 부산진구에서 날아왔지만, 야권의 승리를 위해서 민주당 김비오가 눈물을 머금고 국회의원 후보를 양보한 것 아닙니까?
그랬으면 민병렬 후보가 최소한의 양심이 있는 정치인이라면 작년에 통크게 양보한 김비오와 야권이 반드시 이길 수 있도록 이번에는 양보해야 하는 게 맞지 않습니까? 여러분!
양심없는 정치인들이 영도에서 득세했기 때문에 영도가 이렇게 낙후된 것 아닙니까?
진짜로 영도가 바뀌고 발전하려면 이번 4.24선거에서 양심없는 정치인들을 영도 주민들이 몰아내 주셔야 합니다.
영도를 지켜왔고, 영도주민 여러분과 함께 영도를 지켜나갈 김비오에게 힘을 모아주셔서 영도의 양심이 살아있음을 보여 주셔야 합니다.
영도주민 여러분!
더 이상 양심없는 정치인들이 영도에서 판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영도의 진짜 양심을 보여 주십시오.
기호 2번 민주당 김비오가 영도의 양심을 지켜내겠습니다.
기호 2번 민주당 김비오에게 표를 주십시오.
오만한 박근혜 정권과 일방적인 새누리당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강력한 제 1야당 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셔야 한다.
영도주민 여러분의 투표를 통해 실질적인 야권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
양심없고 염치없는 새누리당 정권에게 따끔한 회초리를 들어주십시오.
- 출처 : 민주통합당 부산시당 -
박재호 부산시당 위원장과 김영춘 부산진을 위원장도 함께하며 주민들께 호소했습니다.
비장하면서도.. 뭔가.. 아... 진짜.. ㅠ_ㅠ
108배가 시작되자 김비오후보의 부인 최지선원장은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눈물을 흘리는 최지선원장.
108배 중인 민주통합당 김비오 후보.
108배를 하던중 최지선 원장이 주민들께 호소합니다.
이때 많은 분들이 함께 눈물을 흘리셨답니다...
최지선 원장 (현 괴정치과 원장, 전 영도병원 치과과장)
"저는 42년 영도사랍입니다.
청학초, 영도여고 나와서 치과의사 15년 하고있는 영도사람입니다.
저희 남편을 영도병원에서 3일동안 죽었다 깨어난 사람으로 만났습니다.
제가 의사일때 환자로... 그때부터 지금까지 영도에서 한번 해보겠다고 한다고 했는데, 작년에 양보할때 떨어져 죽자고 했습니다.
정치인에게 한번 양보는 끝입니다. 다음이 없습니다. 민병렬후보 '이번에 양보해주면 다음에 양보한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습니다.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끝까지 영도에 남아서 애들하고 오손도손 잘 살겁니다. 보란듯이 살겁니다. 도와주세요."
필자도 사진과 영상기록 남기면서 부들부들 떨리는 손과 마음을 다잡느라 애를 먹었습니다.
최지선원장의 연설후 두사람은 함께 108배를 했습니다.
최지선원장의 108배는 예상치 못했던지라 담요를 준비하지 못했는데 시장상인분이 담요를 들고나와 깔아주셨습니다.
108배 후 김비오 후보의 땀과 눈물을 닦아주는 최지선원장
108배 후 김비오 후보의 눈물의 호소
남항시장에 많이 힘들어하시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힘내십시오.
정치가 제 역할을 못해서 지금까지 영도가 이렇게 힘들었습니다.
영도 한번 제대로 바꿔보고, '정치도 이렇게 할수있다' 이런거 보고싶은 마음에 영도에 많이 힘들지만 야당정치하면서 많기 고통스럽고 좌절도 느끼고 절망도 느끼지만 버티고 있습니다.
그 버티는 힘은 영도 주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직 제 가운데 자리잡은 영도 사랑, 자기 정치가 아니라 희생할 수 있는 마음가짐, 저의 희생을 통해서 영도가 변할 수 있다는 확신, 그런 미래에 대한 의지! 이런것들이 절 영도 사람으로 자리잡게 만들고 있습니다.
4월 24일날 재선거가 있습니다. 많이 힘들고 답답하고 외롭습니다.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불합리에 맞서서, 그리고 오로지 자기 정치적 욕심, 정치적 이해관계, 권력에 매몰된 그런 정치인과 맞서 싸우겠습니다.
4월 24일날 적어도 대한민국이 아직까지 희망이 있다는, 그리고 젊고 건강한 정치인, 그리고 항상 옳은길 바른길 걸어왔던 영도사람으로서, 당당히 희생을 아끼지 않았던 김비오를 살릴 수 있는, 그리고 그런 정의가 영도에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십시오.
김비오, 최선을 다해서 승패에 관계없이 여러분의 마음을 담는 정치, 그리고 희망을 대신하는 정치, 이번 선거에 꼭 보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남항시장 108배' 를 시작으로 '死卽生’ 48시간 릴레이 유세를 한다고 합니다. 봉래시장과 청학시장 그리고 동삼동 주택시장 앞에서도 주민들께 108배를 드린다는 김비오후보... 투표를 통한 '실질적 야권 단일화 완수'를 주민들에게 호소하는 모습에서 영도사랑의 진심이 느껴지네요.
4.11 총선 당시 다음번은 양보하겠다고 했던 민병렬 통합진보당 후보의 말은 공수표였습니다. 당시에 양보를 했던 김비오후보도, 사상에 출마한 문재인의원도 4.11총선때 민병렬후보를 도왔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또 자신이 야권대표주자라며 재보선에 나왔습니다.
'야권대표주자' 라는 호칭을 주민들이 붙여줬다는데 대체 그 주민들 어디있나요??
민주통합당이 제1야당으로써 힘으로 단일화를 밀어붙이지 않고, 시민사회의 뜻으로 논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단일화 논의를 하자 했지만 그것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문을 굳게 닫았습니다.
이것이 통합진보당이 추구하는 '진보의 가치'인지 필자 또한 묻고 싶답니다.
야권 연대와 단일화를 위해 필자 역시 통합진보당과 민병렬 후보에 대한 말을 아끼고 또 아꼈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통합진보당과 민병렬후보는 영도 주민들을 볼모로 자신들의 정치적 기반과 입지리를 다지는데에만 사용하는것 같습니다. 단일화의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고스란히 새누리당 김무성후보에게 밥상차려주는 이 상황에서 당연히 그런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만약 제 생각이 오해라면 지금이라도 빨리 서로의 손을 잡고 영도 주민을 위한 길을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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