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기존에 KT Wibro Egg 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은 SKT 갤럭시S3 3G 모델을 쓰고 있었기에 와이브로를 물려서 사실상 4G를 사용하고 있었던 거지요.
데이터도 넉넉하고 특별히 지역을 이동할 일이 없다면 와이브로 커버리지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당. (대도시만 벗어나면 먹통이 되죠, 지하도,,,)
허나 막상 1년여 동안 에그를 사용해보니 부가세 포함 13000원 정도의 요금을 내며 10기가 이상을 쓰는 일은 별로 없었습니다. 많이 쓴 달도 5~6기가, 평균 4~5기가를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2012년 4월부로 KT 에그 요금 정책이 바껴서 같은 요금으로 20기가가 제공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같은 요금에 용량을 더 주는것이니 좋은 것처럼 보이지만 10기가도 다 못쓰는데 20기가 제공한다라...
'그럼 10기가 요금제로 낮추면 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KT 고객센터에 문의 했지요.
같은 요금일지라도 20기가 까진 필요없으니 10기가 요금이 있다면 그걸로 낮추고 싶다고...
물론 10기가 요금제가 있더군요. 월 1만원에... (부가세포함 1만1천원)
하지만 처음 가입할 당시 2년 약정을 그 가격에 했기에 10기가 1만원짜리 요금제로 변경하게 되면 할인 반환금을 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약 4만5천원 정도였습니다.)
10기가 용량을 보고 2년 약정을 그 가격에 한건데 말입니다.
저는 분명 가입 당시에 10기가 1만원 요금제가 있었다면 그걸 선택했을 겁니다.
하지만 KT 마음대로 용량을 20기가로 올리고 10기가 요금은 다운시켜 놓은채 기존에 약정한 사람들에겐 같은 가격에 용량을 더 주는거니 좋아진거라고 강변하더군요.
그리고 가입 당시엔 없었던 지금의 10기가 1만원 요금제로 변경할거면 할인 반환금을 무조건 내라고 하더라구요.
앞서 말했듯이 이 요금제는 작년 4월에 변경된 정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KT측에선 이것을 가입자에게 통보를 끝난거라고 하더군요, 제게 통보된 내역이 있는지 확인해보라고 했지만 역시나 그건 확인이 안된다는 답변만 돌아왔습니다. (물론 확인 안될거라고 생각은 했습니다만...)
아무튼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 필자인지라 저와 통화한 상담원이 저의 답답함과 분노를 해결해 주진 않을거란건 알기에 '분명 이건 아닌거 같다'는 말을 남기고 에그를 해지해 버렸습니다.
그리곤
U+ LTE 라우터를 바로 구입!!
KTX를 타고 서울 부산을 왕복하기에 와이브로 커버리지의 한계를 조금씩 느끼고 있던 참이었고, 마침 KT측의 고객빡침 정책에 열이 나 있었기에 바로 갈아탔습니다.
자 이제 LTE 라우터 소개로...
'Samsung SHV-E100L' 이라는 이름의 LTE 라우터.
상자를 열어보니 본체가 바로 따악!
설명서와 유심카드, 충전기, USB케이블, 배터리1개가 총 구성품
배터리 커버를 벗기면 우측 하단에 유심 슬롯이 있습니다.
블러로 처리한 부분은 일련번호와 시리얼 넘버가 적혀있습니다.
와이파이 초기 비밀번호는 SS + 일련번호 6자리입니다.
이를 변경하시려면 우선 초기 비밀번호로 와이파이를 잡고 관리자 페이지인 http://192.168.1.1 로 접속 'admin' 으로 로그인 한 다음 와이파이 이름과 비밀번호를 재 설정 하시면 됩니다.
함께 들어있는 가이드북에 다 나와있으니 참고!!
배터리를 꼽고 전원 버튼을 꾹 눌러보니 불이 들어옵니다.
사진을 보시면 4G망과 3G망 모두 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수신이 되면 둘중 하나에 파란불이 들어옵니다.
전원을 키고 수신되기 직전엔 저렇게 빨간불이 들어와요. 그러고선 몇초후에 4G 에 파란불이 따악!!
외부연결 커넉터 덮개입니다. 스트롱에그의 경우 단자가 오픈되어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곤 했는데 LTE 라우터는 덮개가 있더라구요. 좋아좋아~
1년여를 함께한 화이트 스트롱 에그와 비교샷.
전체적으로 라우터가 조금 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KT 정책만 아니었으면 에그를 계속 사랑해줬을 텐데...)
에그와 두께가 비교되지요.
자 이제 LTE 라우터 요금제를 알아보겠습니다.
LTE 라우터 출시 이후 바로 이 요금제 때문에 머뭇거리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Wibro의 저렴한 요금제와 너무 큰 차이였기때문에 선뜻 LTE 라우터로 마음을 못돌리지요. 필자도 그랬답니다.
하지만!!
U+ 에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던 프로모션을 적용시킨 요금제가 나왔습니다.
라우터 기기값도 없으며 요금도 대폭 할인된 것 이지요.
다만 위의 표 맨 아래에도 있지만 개통후엔 요금제 변경을 하면 모든 할인혜택이 사라지니 처음부터 신중하게 선택을 해야됩니다.
3기가로 신청했다가 6기가로 변경하면 15000원이 청구되는것이 아니라 5만5천원 이상 청구된다능~~ 이점 분명히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에그와 속도 비교까지 하려 했으나 귀차니즘 창궐로 패스,,,,
다른 분들의 포스팅을 보니 대략 적게는 2배, 많게는 7배까지 차이가 났다고 합니다.
그냥 단순 체감으로도 LTE 라우터가 훨씬 빠릅니다.
게다가 지하에서도 끊김이 없으니.. ㅎㅎㅎ ^^
해당 프로모션이 언제 종료될지 모르겠으나 아무튼 에그나 라우터 고민하셨던 분들이라면 꼭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 먹고, 보고, 듣고 ● > ┗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야마하] 다이아몬드 헤드셋 HPH-M82 체험단을 모집하네요~ (0) | 2013.10.29 |
---|---|
사람이 먼저!! 사람의 최신작 LG 'G2' 개봉기! (2) | 2013.08.13 |
와이파이 비밀번호 물어보기 난처할때가 있죠? (와이파이 표준 비밀번호 모음) (0) | 2013.04.12 |
카카오페이지? 유료 컨텐츠 시장에 도전하는 중소 컨텐츠 제작자 - 마술학교 (0) | 2013.04.08 |
도시바 칸비오 외장하드 500G (1) | 2013.0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