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컨텐트 마켓인 '카카오 페이지'가 바로 내일 4월 9일 오후 2시에 공식 오픈을 합니다. 초기 컨텐츠 숫자도 5000개에 육박하고 참여업체가 200여 군데나 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무료 컨텐츠에 익숙한 국내 스마트폰 유저들이 어느정도 반응을 보일진 미지수라는 반응과 함께 카카오 게임의 성공사례를 들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 합니다.
컨텐트 시장에 대해 문외한인 필자가 카카오 게임의 빛과 그림자를 살펴봐도 초기 애니팡이나 드래곤플라이처럼 중소업체의 컨텐츠가 빅히트를 치더라도 이후 대형 컨텐츠 제작사들의 물량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대형 제작사들의 게임들만 상위 순위를 독차지하고 있지요. 이는 결국 유저들의 선택권이 심각하게 제약을 받고 있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컨텐츠만 좋다면 소액결제에 익숙한 스마트 유저들.. 그들의 선택의 권리를 존중한다면 현재의 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는 이런 문제를 넘어 설 수 있을까요??
카카오페이지는 기본적으로 컨텐츠가 유료로 판매되는데요, 카카오가 정한 콘텐츠의 최저가격 500원이고 월정액 방식의 사용권은 2000원이 최저가격이라고 합니다. 이는 컨텐츠 제공자간의 제살 깍아먹기식 경쟁을 방지하고 무료컨텐츠의 숫자를 조종하므로서 장기적으로 유료 컨텐츠시장을 안착시키기에 이정도 수준이 적당하다는 판단에서 인듯 합니다.
중소 컨텐츠 제작자인 스마트 매직컴퍼니의 '마술학교' 도 바로 이런 현실에 도전하는 업체입니다. 이미 아이폰 '앱스토어' 와 안드로이드 'Play 스토어' 에서 '마술학교' 와 '인투더폰'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마술을 쉽고 간단히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유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업체입니다.
마술학교와 카카오페이지... 이름하여 '마카오'
관련 글을 검색해보니 여러 홍보 이미지도 많이 올라와있더군요.
오픈 이벤트도 벌써 준비가 끝난듯 했습니다.
컨텐츠 제작사들 뿐만 아니라 IT 관련업종에 종사하는 많은 중소업체들이 정당한 컨텐츠 사용료를 받지 못하거나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 놓고도 경제적 여건으로 유지를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었습니다.
카카오 페이지가 이런 국내 IT 업계의 병폐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해 줄까요? 바로 내일이면 어느정도 가늠이 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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