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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민주통합당 영도구 지역당원 결의대회에서 만난 구기동 정숙씨.

지난 11월 10일 토요일에 있었던

민주통합당 영도지역 당원결의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이날 행사장엔 문재인후보의 사모님인

'구기동 정숙씨' 김정숙 여사님이 오신다고 해서요~

 

사진으로 현장소식 전합니다.

 

 

이날 행사는 영도구 대평동에 위치한 대평초등학교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안내 책자와 간단한 음료들

 

 

 

행사장에 앞서 도착한 통합진보당 민병렬 위원장.

민병렬위원장은 지난 4.11총선때 영도구의 야권 단일화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새누리당 이재균(43.8%), 통합진보당 민병렬(37.7%))

 

 

 

그리고 민주통합당의 김비오 영도구위원장입니다.

4.11총선 민주통합당의 영도구 후보로 나섰다가 야권 단일화를 위해

통합진보당 민병렬 후보에게 출마를 양보를 했었지요

 

이날 행사는 민주통합당 주관이다보니

김비오위원장이 대부분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행사 시간에 맞춰 도착하신 구기동 정숙씨 ^^

 

 

 

도착하자마자 입구에서부터 지지자들께 인사를 건넵니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와 먼저 방명록을 남기시는 구기동 정숙씨

 

 

글씨가 못낫다며 겸연쩍어 하시며 방명록을 남기셨네요.

 

사람이 먼저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온 이후로도

한참을 현장에 온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누었습니다.

 

 

 

이윽고 영도구와 관련된 영상이 흐르고... (부산대교와 영도)

 

 

 

영도의 중심 기반산업은 조선업입니다.

한진중공업의 불법 정리해고 사태는 영도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지요.

 

 

 

영상을 보는 김비오위원장, 김정숙여사, 김정길 전장관 

 

 

 

다음은 KBS 개그콘서트의 한 코너를 따온 모습.

 

선거하면 뭐하겠노 또 새누리당 찍겠지

새누리당 찍으면 뭐하겟노 지들은 좋다고 소고기 사묵겠지

소고기 사묵고 뭐하겠노 또 찍어줄거니까 공약 팽개치겠지....

 

40%가 넘는 야권 지지율이 나오는 영도이지만 

아직까지는 새누리당의 아성을 넘기엔 역부족입니다.

대한민국이 MB 5년동안 몸살을 앓았다면

영도는 20년동안 퇴보에 퇴보에 퇴보를 거듭하고 있는 실정이지요.

 20년동안 새누리당을 지지했던 많은 분들이 이제 정신이 번쩍 드셨을까요?

 

 

 

 

개그 코너를 웃으며 보고있는 세분.

 

 

 

행사장을 돌아보니 서은숙 부산진구 구의원도 와있었구요. 

 

 

 

제가 사는 동네의 구의원인 영도구 권혁 구의원도 오셨네요. 

 

 

 

사회자께서 김정숙여사에게 특강을 요청합니다.

허나 분위기를 보니 사전에 계획된 일정은 아니었던것 같았습니다.

구기동 정숙씨의 당황하는 모습이 얼핏 보였습니다 ^^;

 

 

 

급조된 특강임에도 구기동 정숙시는 침착하게 특강을 이어가시더군요.

그것두 기~~일게 ^^

 

영도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지금의 구기동 정숙씨는 예전에 문재인 후보와 결혼후 영도 영선동의 미니아파트에서 살았었다고 합니다. 영도에 사시는분중 아시는분은 아실테지만 영선동 미니아파트는 현재 영도에서도 극빈층이 살고있는... 말이 아파트지 사실상 쪽방촌에 가까운 곳입니다.

 

지금은 남항동의 아파트에 시월드를 모시고 있다고 하네요.

 

 

 

특강을 마치고 내려오셔서 한숨을 푸~욱.. 안도의 한숨이시죠? ^^

 

 

 

생각치 못한 특강때문이었는지 이후 일정상 먼저 자리를 뜨게된 김정숙여사는 발길을 옮기면서도 지지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흔쾌히 응하였습니다.

 

 

 

제 카메라도 한번 의식해주시고 ^^;

 

 

 

안에선 김정길 전 장관의 축사가 이어집니다.

김정길 전장관은 12~13대 국회의원을 이곳 영도를 지역구로 하여 당선되었고, 이후 에도 한진중공업 사태등에 적극 개입하여 노사중재에 나서기도 하였답니다. 필자의 기억으로도 희망버스등 노사의 극한 대립에 있을 때 그 어느 정치인들보다 김정길 전장관을 현장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행사의 주체가 되었던 민주통합당의 김비오위원장도 축사를 하였습니다.

젊은 정치인답게 힘있는 연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부산의 야권 정치인들을 보고있자면 하나같이 안타까운것이 선거때는 부산에 내려와있지만 실제 부산에 거주하고있는 정치인은 별로 없다는것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바꾸자.. 라고 하는건 좀 모순이지 않나 하는 생각이지요.

 

이런식이라면 새누리당이 아무리 헛발질을 하고 역풍을 맞아도 평소에 한번도 보지 못한 야권후보를 지지할 국민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그런측면에서 김비오 위원장은 영남권 유일의 야권3선의원인 조경태의원처럼 가족 모두가 부산에 거주하며, 그것도 자신의 지역구인 영도에 거주중입니다. 현장에선 김비오위원장의 가족들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위의 말처럼 그런 안타까움이 있었던 저로선 참 보기좋은 모습이었습니다.

 

 

 

행사 말미 내려온 플랜카드인데요. 다른건 모르겠고 중간의 플랜카드...

 

'영도구민의 소중한 권리를 무시한...'

 

이대목이 실제 영도에 거주중인 필자에게 와닿더군요.

 

영도구민의 뜻과 무관하게 영도를 관통하는 고가차로가 계속 공사중이고..

주민의 대부분이 노동자들며 서민층인 영도주민들에겐 투표시간 연장 역시 이 플랜카드의 내용과 일맥상통하지 않나 싶네요.

 

 

 

마지막은 단체사진~ ^^; (여성위원회) 

 

 

 

이날 행상 참가한 민주통합당 당원들의 기념촬영.

 

 

 

마지막은... 구기동 정숙씨!! 화이팅!! 힘내세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