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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고, 보고, 듣고 ●/┗ 부산에 가면

[포토에세이] 광안리의 멋진 풍광... 그걸 독점한 녀석들.




이른 아침 광안리 앞



산책을 하며 멋진 바다를 조망을 하는 분들이 많았다.




잔뜩 찌뿌린 날씨였지만 하늘과 숲과 바다.. 

좋지 아니한가?


그 위를 지나가는 유람선까지 그림이 된다.


하지만...



하지만 이 녀석들은 다르다.




뭔가 무시무시하게 나를 압도하는...




드 넓은 바다를 자신들이 모두 차지하겠노라 하는 듯한...




그렇게 수많은 녀석들이 바다를 집어 삼킬듯 바라보고 있다.




한쪽에선 나를 포위하는듯 위압감마저 준다.




한쪽에선 나를 반겨주는 바다가,

다른 한쪽에선 저 녀석들이 나를 밀어내는 듯 하다.



바다는 누구를 위한 것일까?

바다를 독점한 녀석들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