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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포동] 요상한 일본 카레집 '오겡끼 카레' 신창동 먹자골목과 구제골목 사이에 있는 요상한 카레집 일본식 카레집인건 알겠고...기타가방에도 프린트물이 덕지덕지.. '오겡끼 2충 입니다.' ㅎㅎ 계단을 올라 내려다보니...음 이건... 너무 너저분 하잖아!!!!!!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와보니 뭔가 좀 정돈된 느낌.이건 계단에서 받은 인상때문에 이게 나아보이는 걸지도... 이곳에서 공연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곳곳에 일본 원어 책과 소품들이 가득보드는 내꺼. 넥타이는 뭐지? 이건 중국꺼 ㅎㅎㅎ 맥주는 3,000원, 사이다는 1,000원물과 반찬은 Self. 그리고 뜬금없이 인생게임 일본 대표만화 드래곤볼근데 동자승은 무슨죄? 타마네기 사마소원 빌면 이뤄진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홍대여신 요조씨와 바드의 루빈씨가 다녀간 흔적 정말 또 다..
[부산 영도] 착한가격으로 돼지한마리를 맛볼 수 있는 남항동 '완도대성 돼지국밥' 영도에는 국밥집이 참 많습니다.대표적으론 봉래시장 국밥골목과 남항시장 국밥골목이 있습니다. 그중 남항시장의 제주할매국밥 이나 재기돼지국밥은 영도구민이 아니라도 국밥 매니아들에겐 잘 알려진 국밥집들입니다. 허나... 필자는 무려 15년이나 저 두군데의 국밥집이 아닌 다른곳을 찾고 있습니다. 완도대성 돼지국밥집얼핏 그냥 포장마차 갔은 모습을 풍기고 있습니다. 메뉴는 여느 국밥집과 다를바 없지만 가격이 저렴하다는건 바로 알 수 있습니다.필자는 3000원에 이집 국밥을 처음 접했습니다. 이후로 500원씩 인상이 되었는데 그때마다 주인할머님께서 손님들께 미안해 하시는 모습을 여러차례 목격했지요. 요즘 다른 국밥집들이 대부분 6~7천원 대인걸 감안하면 정말 저렴한 편입니다. 역시 입구에 착한가격 모범음식점으로 인증..
모나미 153 리스펙트 시그니쳐 펜 하나 들었을텐데 케이스가 왜 이렇게 크지? 대창렬 시대에 걸맞은 포장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열정적으로 삶을 써내려가는 당신에게 존경을... 모나미 153 라인업중 제일 고가의 펜임을 떠올려보니 이런 포장이 이해는 된다. 레이저 시그니처보통 영어로 하던데 나는 한글로 해달라고 했다. '나님 몸값 좀 나감' 을 풀풀 풍기는 153 리스펙트 무게감이 있어서 장시간 필기엔 적합하지 않을듯하지만 그럴일이 거의 없다.필기류의 무게감은 어짜피 호불호니까... 펜 아래에 다이어리가 있었다.물고기 디자인 음각 표지가 맘에 든다. 만년필까진 부담스럽지만 나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필기류 하나 장만하려 한다면 나쁜선택은 아닐듯하다.시그니처의 매력도 있고. 이상. 모나미 153 리스펙트 시그니처.
[부산 영도] 으슥해보이는 영도 뒷골목에 숨은 곱창전골 '서울집' 부산의 3대 곱창전골집으로 꼽히는 곳 하나가 영도에 있다. 해운대의 해성막창과 부암동의 마산곱창, 그리고 영도의 '서울집' 영도에 있는데 서울집이라 조금 어울리진 않다. 골목 입구에 들어서면 경주집과 나란히 있는데 이 골목을 찾으면 늘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3대 곱창집으로 꼽히는곳은 서울집이지만 사실 큰 차이를 느낀적은 없기 때문이다. 사진상으로 느껴질런지 모르겠지만 영도 뒷골목중에서도 뒷골목이라 찾기가 쉽지 않다. 지도나 로드뷰상으로도 찾기가 쉽진 않다. 각오 단단히 하고 가거나 영도 지리를 정확히 아는 지인과 함께가길 추천한다. 아무튼 이날은 3대 곱창집으로 소개하고 온지라 서울집으로 주저없이 들어갔다. (지난 7월에 찾았었다) Since 196250년 역사를 자랑한다. 시대에 맞게 와이파이 안내도 ..
[부산 남포동] 뜬금없이 낙지볶음이 땡길때... 신창동 개미집 본점. 신창동 개미집 본점이다.이제 40살쯤 되었을까? 아무튼 필자보다 어르신인 개미집.프렌차이즈화 되면서부턴 자주 찾진 않지만 가끔씩 땡기는 묘한 매력이 있다. 그럴때마다 되도록이면 신창동 본점을 찾는다.쓸데없는 고집이지만 본점만의 느낌.. 아니까~ ^^ 가격이 제법 올랐다.그래도 공기밥, 사리, 소주 가격은 그대로.매운맛, 순한맛 컨택을 안하면 매운맛으로 나온다. 기본찬들과 밥이 담긴 비빔그릇김, 사라다(샐러드지만 왠지 사라다가 어울린다), 부추, 잔멸치볶음, 동치미 국물은 개미집의 필수 찬들이다. 이날은 라면사리와 당면사리 하나씩. 낙새볶음을 시켰다. 알차게 나온다.본점에서 먹으면 내용물에 대한 아쉬울 걱정이 없다.전에 다른 지점으로 손님을 데리고 갔다가 아쉬웠던 적이 있었다. 틈틈이 국자로 저어준다. 다..
한정판이라는 롯데리아 라면버거 먹어봤습니다. 꼬불꼬불 맛좋은 라면빵대신도 괜찮을까요?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뭐 일단 포장지는 마치 큰 주먹밥 느낌. 열어보니 라면, 양상추, 치킨패티, 소스, 다시 라면.후기를 보니 쉽게 바스라져서 들고 먹을 수 없는 음식이다. 라는걸 봤는데.. 두번 베어 물었는데 살짝 불안해 집니다.조금씩 흘러내리는 양이 증가했습니다. 한두번 더 베어무니 강건마 108콤보 맞고 뼈와 살이 분리되듯 후드드드득.이쯤되어 포기했습니다. 입에 묻던 말건 그냥 개걸스럽게 먹는 수밖에... 다 먹고난 뒤... 결코 소스양이 많아서 저렇게 된건 아닙니다. 맛 평가일단 제가 라면을 좋아해서 그런지 처음 먹었을때의 어색함 빼곤 괜찮았습니다.소스도 여러 후기에 나왔던 붉닭볶음면 안매운 버전 느낌이었구요, 치킨패티는 대체적으로 훌륭했습니다.양상..
부산 영도 태종대에 오토캠핑장... 괜찮을까요? 1976년 3월 1일에 세워진 태종대 표지석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 오토캠핑장에 이어 영도구 태종대에도 오토캠핑장 건립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하 기사 내용 발췌 부산 태종대유원지에 오토캠핑장 건립 추진 -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5/01/05/0200000000AKR20150105050000051.HTML?input=1179m 부산 영도구는 "태종대유원지에 오토캠핑장을 짓기로 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국민여가캠핑장 조성사업에 응모, 1차 서류심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영도구가 오토캠핑장으로 꾸미려고 하는 곳은 태종대유원지 입구 오른쪽 주차장 터에 남아 있는 공간 9천400㎡. 영도구는 20억원을 들여 주차와 캠핑공간을 갖춘 캠핑장 5..
[부산 남포동] 골목 한켠에 있는 정겨운 '돌솥밥집' 매번 가본다 가본다 하다 못가고 막상 갔을땐 너무 늦게 가서 못먹었던 그 돌솥밥집 풍기는 포스부터 맛있는 집이요~ 하고 있는거 같습니다.식당앞 쇼파는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한 것 같습니다. 메뉴판에서도 역사가 느껴지죠. 최신식 메뉴판도 있습니다.메뉴는 딱 2가지 식당내부는 이래요.역시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의자와 테이블. 다른곳의 돌솥비빔밥은 뜨거운 돌솥에 바로 비벼 먹을 수 있게 나오지만 이곳에선 따로 나옵니다. 순두부찌게 된장찌게 나물이 들어가 있는 비빔그릇 돌솥은 밥을 퍼내고 숭늉을 부어뒀어요. 고추장을 넣고 젓가락으로 슥슥 비벼서 후루룩 후루룩 너무 맛있어서 다른 생각을 할 틈도 없었습니다.필자는 뜨거운 음식을 잘 못먹는 편이라 돌솥비빔밥을 먹기 힘들었는데 이곳에선 따로 덜어내고 먹을 수 있어서 ..
화제의 국제시장, 실제 골목 골목에 얽힌 서로 다른 이야기. 천만 관객을 향해 순항중인 영화 '국제시장'의 실제 배경인 남포동 국제시장 (실제 행정구역은 중구 신창동, 창선동, 광복동, 부평동 일원입니다.) 영화 개봉에 맞춰 인근 전통시장 할인행사도 진행중입니다. 영화속 덕수네 가게로 등장한 '꽃분이네'는 관광 명소가 되었습니다. 영화상에서의 꽃분이네는 우측편이나, 현재의 꽃분이네 간판은 좌측편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건 수입물품 상점이 아니란것 정도. 국제시장에서 나오는 꽃분이네와 같은 수입물품 상점들은 맞은편 부평 깡통시장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깡통시장이란 이름은 한국전쟁 이후 미군 부대에서 흘러나온 각종 통조림 제품들을 많이 팔아서 깡통시장이란 이름이 붙게되었답니다. 영화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깡통시장은 최근 유행한 수입과자점의 ..
부평깡통시장에서 즐기는 먹거리 (야시장) 전국 대표 야시장으로 등극한 부산 부평동 깡통시장입니다.초기에 1회성 이벤트로 기획되었던 야시장이 시민들의 좋은 호응을 얻으면서 상설 야시장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날은 만두 먹으러 갔습니다.갑자기 만두백반이 먹고 싶었던... 내부는 대충 이렇습니다.하필 밥이 똑 떨어졌다고 합니다 ㅜ_ㅜ 어쩔 수 없이 만두 1인분만. 만두국을 못먹어서 아쉬웠지만 소가 꽉찬 만두 먹고 기분 풀림. 밥을 못먹었으니 야시장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우측통행으로 쭈~욱 올라갔다 다시 내려오면 됩니다. 오늘은 납작 만두를 먹기로 했습니다. 쫀득쫀득 새콤새콤~ 요즘 핫한 어묵 고로케도 부평시장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부평시장은 예전부터 어묵시장으로도 유명했습니다.미도, 환공 어묵등 부산의 대표 어묵회사들의 매장이 이곳에 있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