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공감 톡톡 ●/┗ 시사

2.18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년. 통곡의 벽과 사고 그 이후...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그리고 10년이 지난 2013년 2월 18일이 곧 다가옵니다. 얼마전에 대구 지하철 참사 1주년 추모사진 사진집을(추모 사진집 포스팅 - http://ahnbbang.tistory.com/137) 본 후에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대구 중앙로역 2번 출구. 평소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출구. 그리고 10년전 그날도 많은 사람들이 이리로 향했다고 알려진곳입니다. 이곳으로 내려가 봅니다. 대구 1호선 중앙로 역사 안 '통곡의 벽'이 있는것으로 알려진 장소입니다. '통곡의 벽' 은 하얀 판넬로 가려진채 한 겨울임에도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역사 관계자분의 도움을 받아 판넬 뒤편 진짜 통곡의 벽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별도의 조명이 없어 어두컴컴한 판넬..
2003년 2월 18일 대구 지하철 참사 - 벌써 10년이 흘렀습니다. 2003년 2월 18일 오전 9시 50여분께...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이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에서 일어났습니다. 벌써 10년이나 지났습니다. '벌써 그래되었구나... 까마득히 잊고 있었구나..' 라는 지인들의 말을 많이 듣는 요즘, 사실 필자도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었더군요.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다 '참사 1주기 추모사진집' 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표지를 넘기니 '희생자 대책위'의 메시지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세상에 일어나선 안될 일이 일어났습니다. ' - 사진 설명 - "그때까지도 재미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묘한 흥분이 몰려 왔습니다." 류호정씨는 지니고 있던 디지털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1080호의 3호차에 있던 승객들은 밖으로 나가야 할 이유도, 앞으로 ..
롯데역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서울역입니다.근데 서울역 안내 간판보다 롯데 아울렛 간판이 훨씬 크고 위압감을 주네요. 제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는데 갤러리아에서 롯데로 바뀌면서 자비없이 간판을 달았다는 지인의 댓글을 보고 실소를 금치 못했답니다. 공공시설의 이런 간판은 '공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요.
나우누리 폐쇄 기사에 왠 'DPR KOREA'?? 기사 전문 - http://m.media.daum.net/media/digital/newsview/20130129064203276 3대 PC통신으로 불리었던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중 나우누리가 이달 말에 폐쇄된다는 연합뉴스의 기사 를 보다 깜놀했습니다. 북한의 운동선수로 추정되는 분이 인터넷을 하고있는 모습이 자료사진으로 첨부가 되있더라구요. '잉 뭐지?' 라는 의문과 함께 기사 전문을 꼼꼼이 읽었지만 'DPR KOREA' 와 관련된 내용은 한줄도 아니라 한 단어도 안나오네요. 무슨 의도로 이 사진을 이런 IT 기사에 썻을까요?
[영도 남,북항 연결도로] 바람결, 향기따라 걷는 명품(?)고가도로? 영도엔 현재 '남북항 연결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제가 어릴때부터 이 연결도로에 위치한 가구나 상가 사람들은 보상 기대심리가 컷었습니다. 그게 지하차도이건 고가도로이건 간에... 그리고 오랜 기간동안 지하차도냐 고가도로냐를 놓고 논쟁이 많았습니다.시행사인 부산시는 고가도로가 기술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하고 고가도로를 주장했고 이 일대의 영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지하차도 추진위'는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대립했지요. 기술논란으로 벌어진 행정소송에선 사법부 역시 '지하차도가 가능하다' 라고 판결하면서도 '부산시 전체를 위해서 고가도로 건설을 영도주민들이 받아들여야 한다' 며 소송을 기각을 했습니다. 이 판결만 보아도 '남북항 연결 고가도로' 는 일단 영도주민들을 위한 '고가도로'는 아닌게되며 '..
[2기 희망버스] 다시 희망 만들기가 시작되었습니다. 2013년 1월 5일. 2기 희망버스로 다시 희망을 만들려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영도로.. 한진으로... 전국에서 30여대의 버스를 타고 오셨다고 하네요. 오전 일찍 서울 대한문에서 출발해 울산 현대차 송전탑 농성장에서 희망을 나누고 다시 영도까지... 거의 10~12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며 희망을 전하려 오신분들... 저는 지인분들과 시내버스를 타고 영도로 향했습니다. 이것도 희망버스죠? ^^ 도착해보니 많은 분들이 현장을 가득 메우고 계시더군요.정동영, 노회찬, 권영길, 은수미, 진선미, 김광진, 민병렬, 고창권등 전,현직 의원및 정치권 인사들도 눈에 띄였습니다. 얼마전에도 비슷한 말을 했지만 정치적 목적이나 유불리를 떠나 절망에 빠진 노동자들의 말을 들어주고 함께해주는 것만으로도 이들에겐 많은 위로..
다시 희망버스가 옵니다. 다시 희망 버스가 옵니다. 크레인위에서 내려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온답니다... 희망버스를 절망버스라고 얘기했던 무리들이 다시 이곳으로!! 우리가 모이게 만들었습니다. 영도에 사는 전 소금꽃 김진숙 지도위원이 내려오던날 이제 희망버스가 다시 올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했답니다. 참 순진했지요. 하지만 한진 사측은 '눈가리고 아웅' 식으로 언론등 매체를 통해서는 1년후 전원 복직된것처럼 보도 한 후 복직하자 마자 무기한 휴업과 함께 '158억원 손해배상 소송' 을 걸었지요.... 그리곤 그 절망감에 젊은 노동자 한분이 세상을 등져버렸습니다. 갈라선 동료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158억원때문에요... 2013년 새해와 함께 우린 다시 희망이란 단어를 쓰려합니다.죽음이 뒤따른 슬픈 승리보단 살아서 싸..
[한진] (故) 최강서님 빈소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21일 세상을 등진 한진중공업 노동자 (故) 최강서님(34)의 빈소를 다녀왔습니다. 빈소는 현재 영도구 구민장례식장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장지와 발인 날짜가 빠져있는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고인이 세상을 등질 수 밖에 없었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던 '손해배상 158억원'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진 유족과의 협의끝에 장례일정을 무기한 연기하였다고 합니다. 빈소 입구에 놓인 근조화환 빈소를 찾은 문재인의원과 김진숙 지도위원 제가 가기 전날엔 문재인의원과, 정봉주 전의원, 손학규 전대표등이 빈소를 찾았었습니다.고인의 유족들은 이날 정치인들의 사념없는 조문에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조문을 하러 간날엔 조문객들이 많지 않았습니다.제 앞에 '즐거워예' 대신 '그리워예' 소주 한병이..
[정치적소비운동] 전남 영광 법성포 굴비~ 18대 대선 이후로 정치적 소비 운동을 조심스레 펼치고 계신분들이 눈에 띕니다. 자신의 정치적 뜻을 담아 지역 특산물 소비운동을 하거나 해당 지역으로 여행을 가는 방법들이 대표적이랍니다. 저는 전남 고흥 유자에 이어 전남 법성포 굴비를 구매했답니다. 해풍을 이용해 굴비를 말리는 모습 굴비하면 '영광굴비' 라고 많이 떠올리시지만 정확하게 표현하면 '영광 법성포 굴비' 가 맞답니다.영광군내의 법성포에서 우리가 알고 있는 오리지널 '굴비'가 만들어 진답니다. 제가 초등학생 시절을 이 법성포에서 보냈기때문에 한집 걸러 있는 굴비집을 보곤 굴비가 굉장히 흔한 먹거리인줄 알았답니다. 나중에 부산으로 다시 돌아오고나선 한번 먹어보기가 어찌나 어렵던지... ^^;; 법성포 대덕산에서 바로본 법성포구 모습 (출처 - h..
[11월 17일] 부산에서 외치는 강정마을... 구럼비를 죽이지 맙서. 부산 사직동에서 열린 "강정마을" 후원의 밤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엔 그냥 갔다만 왔는데 이번엔 공감(#공감톡톡) 멤버들과 일손을 돕기로 했다지요. 쏭군은 오신분들 사진촬영등을 맡았습니다. '강정마을' 후원의밤 행사 안내 웹자보 도착해보니 준비가 한창이더군요. 입구쪽에선 후원물품판매 부스가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가카를 찬양하는 목적이 아니라 그냥 부산 사직임을 인증하는.... 쿨럭 ^^;; 민주통합당 김비오 영도구위원장이 현장에 일찍 와계시더군요. 요새 자주 뵈어서 반갑게 인사드렸더니 앉은자리에서 소맥 3잔을 말아주셨습니다. (쿨럭) 무대쪽에는 상당히 많은 상품들을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추첨식과 복불복 룰렛 모두 인기가 대단했답니다. 추첨은 랜덤으로 아주 골고루 상품이 돌아간듯한데 복불복 룰렛은 함께..